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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산업

LS전선, 미국 첫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은 최근 미국 최초의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와 해상풍력발전 전문시행사인 딥워터 윈드(Deepwater Wind)가 로드아일랜드주 블록섬(Block Island) 앞바다에 건설한 풍력발전단지이다. LS전선은 지난 2015년 2월, 이들 회사들과 총 7400만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의 공급,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해저케이블은 풍력 발전기들 간 또는 풍력발전단지와 육지 변전소 간 송전에 사용된다. LS전선이 공급한 케이블은 총 연장 길이 45km에 무게가 3,200톤에 이른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에서 생산하고 운송하는 데만 1년, 최종 설치까지.. 더보기
풍황자원 측정, 이제 ‘라이다’로 간편하게 풍력발전의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한 풍황자원 측정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철제 구조물을 세워 바람자원을 측정하는 기상탑 역할을 레이저를 이용한 ‘라이다’가 점차 대체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nt Detection And Ranging)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풍속·풍향 등을 측정하는 장비다. 레이저를 쏴 대기 중의 공기입자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본체 하나의 무게가 수십kg에 불과해 이동·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간편한 유지관리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쉽고 빠른 설치… 유지관리 용이 고비용 부담… 해상에선 경쟁력 있어 인허가 필요 없어 1주일 만에 설치 라이다 기술은 풍력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지형탐사나 기상관측은 물론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량의.. 더보기
현대건설, 서남해 실증단지 ‘무재해·공기준수’ 목표 사업비 4,5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지난 4월 첫발을 뗐다. 3MW 풍력시스템 20기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의 전체 EPC는 현대건설에서 주도한다. 현대건설은 기초하부구조물 2기를 제외한 모든 시공을 맡았다. 2기의 기초하부구조물은 포스코와 전력연구원에서 R&D과제로 수행한다. 국내 건설사 도급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해상공사 수행을 통해 쌓은 시공기술과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 자켓파일 시공 모습 비록 해상풍력단지 시공 실적은 없지만 오랜 기간 다수의 항만공사와 자켓식 부두건설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단지의 완벽시공을 이끌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해상공사 현장에서 시공경험을 쌓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이번 사.. 더보기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위한 환경·정책 선행이 필요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치를 이루기 위해선 설비용량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약 68GW에 달하며, 풍력발전은 약 18GW까지 확대돼 육상·해상에 대규모 풍력단지 개발이 추진돼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회장 이준신)는 9월 2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8호에서 ‘환경·정책 분과 2017 추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풍력산업 관련업계 및 학계·연구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단지개발 ▲해양환경 ▲수용성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발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존 풍력분야 관련 기업들의 기술발표와 단지조성계획에서 한 단계 진일보해 풍력발전 육성에 따른 전력계통의 수용증진 방안과 해상풍력과.. 더보기
전남도, 진도 '서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기공식 가져 전라남도는 9월 21일 진도군 조도면 서거차도에 직류배전망 실증시스템이 적용된 ‘서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남도 임채영 경제과학국장, 송일근 한전 전력연구원 부원장, 이동진 진도군수, 김인정 진도군 의회의장, 장일 도의원, 관련기관 및 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서거차도는 디젤발전기로 생산․공급하던 전기를 2018년 8월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풍력,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로 섬 전체 전기 소비량의 75%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118억원 전액을 지원하여 비교적 규모가 큰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독립분산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직류배.. 더보기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한국에서 열린다 재생에너지 분야 대표 국제회의인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가 2019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시각 9월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호주와 치열한 경합 끝에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REC 주최기관인 REN21(재생에너지 정책네트워크)의 운영위원회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원전과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차기 IREC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N21은 2004년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국제 비영리단체다. IREC는 REN21이 주최하.. 더보기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필요… 정책 연속성 보장 침체된 국내 풍력산업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관련 법규와 인허가 규제를 우선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근본적인 제도개선 없이는 정책 신뢰성이 떨어져 풍력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성진기 에너지기술평가원 해상풍력팀장은 9월 4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개최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17’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해상풍력단지 발전방안을 위한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석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성진기 팀장은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개발을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이라 목표 설비용량은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 더보기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지지구조 및 운송·설치 분과위원회 워크숍 개최 탈석탄·탈원전 에너지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를 제공하겠다는 신 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에 힘입어 가스·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20%로 늘려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풍력에너지학회(회장 이준신) 지지구조 및 운송·설치 분과위원회는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강당에서 ‘지지구조 및 운송·설치 분과 2017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상풍력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선 서남해 해상풍력실증단지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원전·신재생 연계 복합발전 기술개발 사업설명회가 이어졌다. 또 이틀째에는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 더보기
한국 2030년 신재생에너지 20% 달성 충분히 가능 과연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게 가능할까. 이 같은 물음에 해답이 될 만한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전 세계 에너지 흐름과 재생에너지 투자현황 등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된 내용이란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은 7월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3020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기술·정책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 사례를 통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대전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에는 600여 명의 에너지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럼 내용을 경청했다. 최근 탈원.. 더보기
유니슨, 30MW 규모 육백산풍력 사업권 인수 유니슨이 30MW 규모의 육상풍력 프로젝트 사업권을 인수하며 풍력단지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6일 발전사업 양수인가 공고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던 육백산풍력 발전사업의 권리 전부를 육백산풍력발전(주)가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육백산풍력발전(주)는 지난 6월 유니슨에서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되는 육백산풍력은 유니슨의 2.3MW 풍력시스템 13기가 설치돼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그렇듯 육백산풍력사업도 향후에는 지분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남부발전으로부터 전기사업인허가 권리를 넘겨받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