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30MW 규모의 육상풍력 프로젝트 사업권을 인수하며 풍력단지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6일 발전사업 양수인가 공고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던 육백산풍력 발전사업의 권리 전부를 육백산풍력발전(주)가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육백산풍력발전(주)는 지난 6월 유니슨에서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되는 육백산풍력은 유니슨의 2.3MW 풍력시스템 13기가 설치돼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그렇듯 육백산풍력사업도 향후에는 지분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남부발전으로부터 전기사업인허가 권리를 넘겨받게 돼 앞으로 육백산풍력 개발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다수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확보한 수행능력을 활용해 이번 개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국내 풍력시스템 공급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니슨은 이번 육백산풍력 개발사업 추진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준공된 국내 풍력단지에 총 26.85MW의 풍력시스템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25.3MW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정암풍력(32.2MW)과 영광풍력(79.6MW)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역대 최대 신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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