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인사 Inter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방폐장 정보·시설 개방으로 신뢰 구축해 나갈 것” 고리·영광·울진원전 임시 저장고에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전용 운송선박을 통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 경주방폐장으로 운반된다. 또 처분시설 바로 옆에 위치한 월성원전 방사성폐기물은 전용운반차량으로 육상 운반된다. 경주방폐장 종합준공을 앞둔 공단은 7월 13일 방사성폐기물을 최초로 지하 처분시설에 최종 처분했다. 이로써 공단은 연말까지 총 3,008드럼을 처분할 계획이다. 원전폐기물은 원전 임시저장소에서 1차로 전수검사를 하게 되고 해상운반과정을 거쳐 경주방폐장으로 옮겨진다. 지상에 위치한 인수저장시설에서 인수검사가 이뤄지고, 처분용기 16드럼씩 콘크리트 처분용기에 담겨져 최종 동굴처분 사일로에 운반된다.공단 관계자는 “2014년 말 기준 국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은 총 12.. 더보기 이만근 한국전력 전력시장처 계약시장팀장, “정부승인차액계약, 합리적 계약가격 산정에 주안점 둘 것” 정부승인차액계약인 일명 VC(Vesting Contract)는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자가 정부가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라 석탄 등 저원가 발전기를 대상으로 발전물량과 거래가격을 사전에 계약하고 전력시장가격과 계약가격간의 차액을 정산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 및 고시제정으로 도입됐으며, 저원가 발전원인 부생가스·수력·석탄·원자력을 이용한 발전사업자와 한전·지역냉난방 구역전기사업자인 전력구매자가 관련 고시 및 전력거래소 차액계약 규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위원회 심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고시 제정된 VC에 대해 민간발전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정산조정계수를 통해 전력시장 운영규칙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한전과 발전회사 간의.. 더보기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실장, “신재생에너지, 원자력과 상호보완적 관계로 나아가야 할 것” 한국수력원자력은 ‘신뢰 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 한수원’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원전 안전운영 최우선 ▲단계적 해외사업 추진 ▲기술력 중심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성을 중심으로 안전한 원자력·수력발전소 운영과 관련 건설시장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너지원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 및 투자를 준비 중에 있다. 이는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존 발전원에 미래형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해 에너지믹스를 실현하는 데 그 의미를 뒀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2005년 .. 더보기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VC 도입시 공정한 설계·계약체결 중요…전력시장 제도개선 검토 필요" 올해 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개장했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발전부문은 부족한 배출권의 상당부분을 시장에서 구매해야 하는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됐다. 정부정책 부응은 물론 친환경발전소 구축을 위해 각 발전사는 온실가스 감축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수단이 고효율 발전기술 도입·신재생에너지 확대·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기술개발 등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축 한계비용이 높아 유연탄발전기에 고비용의 CCS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발전원가 상승으로 유연탄 발전기 이용률 하락과 함께 발전원가가 높은 복합발전 등의 이용률 증가로 전기요금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섭 본부장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수단이.. 더보기 경남호 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산업 성공 열쇠는 기술·인프라·판로 균형 발전” 1990년대 중반부터 풍력자원조사를 비롯한 풍력단지개발, 풍력부품·제어분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최근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국내 풍력산업 R&D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전문성 때문이다. 풍력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은 기존 연구사업에 풍력분야를 추가하는 형태로 R&D를 추진하고 있다. 담당 연구원이 전문적으로 풍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 연구과제와의 연관성에 따라 풍력 R&D가 이뤄지는 셈이다. 반면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풍력분야 전담 연구원들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관련 인프라 확대와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1년 말.. 더보기 한수원 이종호 엔지니어링본부장,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성장할 것"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본부장은 6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자대회 첫날 플레너리세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을 대표해 원자력에 대한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과학기자대회는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와 세계과학기자연맹이 격년으로 세계 주요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행사로 각국의 과학 등 분야의 전문기자들의 행사다. 이번 대회는 6월 8~12일 닷새동안 코엑스에서 해외에서 모인 700여 명의 기자를 비롯해 국내 300명 등 약 1,0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지구에 녹색옷을 입히는 원자력' 플레너리세션 주제 세계과학기자대회 원자력세션, 원전 역할과 중요성 시사 세계과학기자대회 첫날인 6월 8일 '지구에 녹색옷을 입히는 원자력'이라는 플레너리세션 섹션 주제로 열.. 더보기 강장두 한수원 인재개발원 전문교육센터장, “안전·정도·존중·사회적 책임·기술 5대 핵심가치 인재양성에 힘쓸 것” 3센터 1아카데미 11팀 조직구조를 둔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라는 한수원의 가치체계 미션 하에 1976년 고리원자력발전소 산하 교육과 신설로 설립됐다. 이어 1991년 원자력연수원 발족으로 독립사업소 인가를 받고 1998년에는 원자력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의 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2013년이다. 명칭변경과 함께 인재개발원 조직을 기존 2실 10팀에서 3센터 1아카데미 11팀으로 확대했으며, UAE 교육훈련사업을 착수했다. 2015년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 2년연속 S등급(최우수 교육전문기관)을 획득했다. 2020 World Best 인재개발 기관으로 성장 기대 온·오프라인 통한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인재양성 글로벌 인재육성 양성기관으로 자리.. 더보기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원자력 관련 사회적 합의와 소통으로 상생과 협력기반 구축할 것” 올해 초 원자력문화재단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호성 이사장이 향후 원자력문화재단의 사업계획과 전략을 밝혔다. 김호성 이사장은 ▲현장동행 ▲정책공감 ▲사회적 합의 부분에 원자력문화재단이 주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기여도에서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원자력 필요성을 10명중 9명이 답한만큼 인식이 높지만 그에 비해 기후변화와 공기오염 완화 등에 대해서는 각각 41.1%, 39.1%로 인식이 낮았다”고 언급했다. 원자력발전과 사업계획을 김호성 이사장에게 들어봤다. 원전은 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더보기 유준상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건설소장, “OPR1000 완벽시공으로 해외원전 수출 경쟁력 높일 것”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는 새로운 원전 2기가 건설중이다. 신월성 1·2호기는 개선형 한국표전원전 ‘OPR1000’으로 발전용량 100만kW급 원전이다. 40여년의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 기술이 집약돼 있는 100만kW 용량의 마지막 발전소서 UAE에 수출한 APR1400 원전 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한지라 한국형 모델의 상징적인 원전이라 할 수 있다. 신월성1호기는 지난 2012년 7월 준공했고, 2호기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신월성1·2호기 건설공사는 연인원 약 600만명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콘크리트 타설부터 준공까지 1호기가 56개월, 2호기가 무려 82개월이 걸렸다. 당초 공사기간이 52개월이었지만 제어케이블 교체와 품질시험 성적서 위조조사 등 안전성 담보를 위해 공사기간.. 더보기 김종걸 한수원 신한울1·2호기 건설소장, “안전·환경·품질을 최우선으로 ‘선진 원전 건설문화’ 만들 것” 신한울 원전 1·2호기 건설사업은 기존 한울 원자력5·6호기와 인접한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일원 150m2(45만평)의 부지에 1,400M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Advanced Power Reactor 1400) 2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APR1400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1992년부터 10년간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해왔고, 국내 기술진의 건설, 시운전 및 운전경험에 최신 원전기술 등을 접목해 개발했다. 건설기간동안 총 공사비 7조원이 유입되고 국내최대 규모의 공사로 연인원 약 600~700만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경기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울1·2호기 원전 건설 현장과 김종걸 ..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