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인사 Inter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대홍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新송전철탑 기초공법 “산림훼손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에 기여”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국내 환경은 송전철탑 건설공사에 따른 산림훼손과 산비탈면 붕괴 사고의 우려가 높은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한 환경단체 및 지역민과의 마찰이 잦다. 김대홍 한전 전력연구원 송변전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존 직접 기초형태의 송전탑의 경우 하중특성상 지반조건에 관계없이 넓고 깊은 굴착은 불가피한 사항이었다”며 “이에 반해 마이크로파일 기초공법은 나무뿌리가 거센 바람에 견고하게 지탱하는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소규모 강봉말뚝 기초형태”라고 소개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산림훼손 저감 및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철탑건설공법인 ‘송전철탑 마이크로파일 기초공법’을 개발하고 실증시험을 완료했다. 마이크로파일 기초공법은 지반천공 후 직경 300mm 이하의 소구경 고강도 강재를.. 더보기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위기를 기회로… 업역 확대·신사업 발굴에 집중” “협회 직원들은 회원사들을 섬기는 자세로 대해야 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고쳐 나가겠습니다.” 2014년 2월 한국전기공사협회 24대 회장에 당선된 장철호 회장은 당시 결의에 찬 표정으로 짧게 당선 소감을 밝히고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때부터 전기공사협회의 개혁 바람은 이미 예고됐다. 꿈을 꾸지 않으면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장철호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쉼 없이 혁신방안을 주문했고, 차근차근 실천에 옮겼다. 중간 중간 내부 갈등과 마찰도 있었지만 특유의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며 협회를 한층 더 탄탄한 조직으로 발전시켰다.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전기공사협회는 확 달라졌다. 신규 사업 확대와 업역 보호를 통해 회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한편 해묵은 전력신기술제도를.. 더보기 조환익 한전 사장, 2016년 신년화두는‘보합대화(保合大和)’ 조환익 한전 사장은 12월 28일 ‘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보합대화(保合大和)’를 2016년 병신년(丙申年) 신년화두로 정했다. 조환익 사장은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파리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 이전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業’의 개념이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새로운 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3년 조환익 사장 취임 첫 해.. 더보기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 "신재생에너지·분산전원 확대 통해 균형 있는 전원확보 절실" “정부는 Post 2020(신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분산형 전원 활성화를 위한 시장 인센티브 마련 ▲수도권 자가설비 확대정책으로 신규 송전선로·대규모 송전선로·발전단지 건설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석부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이같이 밝히며 향후 발전사업자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 확충에 집중해 저탄소 전원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석부 기술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을 개발해 발전소에 적극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 확대를 통해 균형 있는 전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석부 기술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 더보기 김종선, 서부발전 건설처장 “화순풍력 경험 살려 풍력사업 연착륙 시킬 것” 한국서부발전이 첫 번째 풍력사업인 화순풍력단지를 성공리에 준공하며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국서부발전은 16MW 규모의 화순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마무리 짓고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그동안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풍력설비 운영 실적이 없었던 서부발전은 이로써 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각광받고 있는 풍력을 발전사업 포트폴리오에 올리게 됐다. 화순풍력단지 준공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국내 기업의 트랙레코드 확보다.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 입장에서 공급실적 하나하나는 소중한 자산과도 같다.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풍력시스템 업체가 선정되지만 발전사업자의 국산화 의지가 없으면 국내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 더보기 한영희·김혜림 한전 전력연구원, “ 154kV 초전도 한류기 개발로 세계적 기술력 입증” 한류기는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규모 정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장치다. 초전도 한류기는 변전소 중 과도한 고장전류가 예상되는 부분에 설치돼 고장전류를 줄여준다. 한영희 전력연구원 고효율전력전송그룹 책임연구원은 “초전도는 저온에서 저항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설정치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저항체로 변하는 물리적 특성이 있다”며 “이 특성을 이용해 없어진 저항을 대신할 저항을 즉시 투입하는 역할을 한다”고 초전도 한류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차단기가 전류를 완전히 끊게 되면 약 3초 이내에 원래의 저항이 없는 초전도 상태로 회복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자동 복귀한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최근 초전도 한류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인 .. 더보기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 지역 상생협력 최선… “충남에서 글로벌 Top 발전사로 도약할 것”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지도 2개월이 지났다. 본지는 본사이전을 진두지휘한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을 만나 직접 소회를 들어봤다. “2005년 6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이 발표될 때는 회사의 배려로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MBA과정을 공부하고 있어 실감을 못했는데 이렇게 지방이전을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취임하자마자 본사이전 중점추진과제 TF팀을 구성해 직접 TF팀장을 맡아왔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서 관리처장, 미래사업실장, 자재처장을 거쳐 내부승진으로 지난해 3월 본부장에 취임한 정영철 본부장은 본사이전 준비뿐만 아니라 공기업 경영정상화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 본부장은 “굵직굵직한 난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니 어.. 더보기 박흥실 한국발전교육원장 “KPTC 2015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 제시할 것”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발전교육원(원장 박흥실)은 21세기 글로벌 핵심인재 허브로서, 발전 전문 기술인을 양성해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1961년 3월 한국전력 사원훈련소(현 인재개발원)에서 발전교육을 최초로 시행한 발전교육원은 2002년 공식 출범했다. 이후 ‘전력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기본적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발전교육원은 2013년 고용노동부 훈련기관 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화력발전 분야 유일의 ▲발전설비 운영 ▲정비 ▲건설 관련 기술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교육 연인원 4만5,000여 명이라는 교육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박흥실 한국발전교육원장은 “국내·외 발전운영 관련 업무 추진에 필요한 교육훈련은 물론 화력발전기술의 연구개발,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증진을 .. 더보기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조합원 중심 ‘선택과 집중’… 업계 상생 견인 1조4,300억원의 자금을 관리하는 전기공사업계 최대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조합원 중심 경영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합과 조합원 간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연대보증 책임 제한, 특별담보운영자금 개선, 대출 이자율 인하, 현금배당, 지점 환경개선 등 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어느 순간부터 조합원들 사이에 전기공사공제조합 호칭을 ‘우리 조합’으로 부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소속감과 자긍심 또한 커졌다. 이 같은 조합원 중심 경영은 사업 다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조합 수익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수익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상조회사인 엘비라이프를 설립하는 한편 최근에는 지속가.. 더보기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 “한국 풍력 세계화에 전방위 나설 것”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WWEA) 부회장이 10월 25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열린 WWEA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재선임 됐다. 현재 한국풍력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앞으로 2년간 더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전 세계 풍력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활동에 전방위로 나설 계획이다. 손충렬 부회장의 이번 재선임은 풍력산업 활성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국내 시장 여건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국제사회에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판로개척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산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풍력 1세대로 불리는 손 부회장은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풍력발전시스템(IEC/TC88/MT01) 한국대표 전문위원, 대한전기협회 풍력발전위..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