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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SK D&D·두산중공업·한라풍력, 해상풍력사업 본격 시동 제주도 지역에서 추진될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후보지 평가 결과 최종 3곳이 적격 후보지로 선정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구좌읍 평대리·한동리(한라풍력) ▲구좌읍 월정리·행원리(두산중공업) ▲표선면 표선리·세화2리·하천리(SK D&D) 3곳이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들 지역에서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한라풍력·두산중공업·SK D&D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실무작업에 본격 뛰어들 수 있게 됐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한림해상풍력을 비롯해 탐라해상풍력, 대정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지구 지정 결과로 제주에서만 총 6건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셈이다. 한편 3개 지구가 후보지 공모를 신청한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에서는 행.. 더보기
“진정한 해상풍력 강국 실현, 기술·전문인력 함께 커야” 멀게만 느껴졌던 국내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미리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풍력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춘 풍력산업 활성화 정책에서 벗어나 전환기를 맞은 국내 풍력산업이 해외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부가가치가 높은 운영 및 유지보수, 안전교육 등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군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1월 26일 군산대학교에서 개최한 ‘해상풍력 설치·인증기술 및 O&M 인력양성 세미나’에서 손충렬 새만금해상풍력(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서남해를 비롯한 새만금, 제주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사업이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 더보기
김석태 한전 전력연구원 해상풍력분야 선임연구원, 한 단계 진일보 이룬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기술력’ 해상풍력 터빈의 설치비는 육상풍력 터빈의 2배가 넘는 게 일반적이다. 같은 터빈이라 할지라도 육상에 설치하는 것과 달리 해상에 설치하는 지지구조물과 설치 시공비가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해상설치는 해상항타장비, 해상크레인, 대형바지 등 고가의 해상장비들이 사용되는데, 설치기간이 오래 걸리고, 그에 따라 해상장비의 대여기간이 늘어나다보면 해상풍력 터빈의 설치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고가의 해상대형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해상에 바로 띄워 이송하는 방식의 ‘해상풍력발전기 중수심용 지지구조물’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해상에서 자체 부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해상 부유이송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기존 해상풍력 지지구조물은 대부분 자켓 또는 모노파일 형식으로 부품들을.. 더보기
지멘스, 네덜란드 방조제 일대에 해상풍력단지 건설 최근 새만금방조제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이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풍력단지 전문 개발업체인 웨스터미르윈드(Westermeerwind)는 네덜란드 북서부 인근에 위치한 노르트오스트폴더(Noordoostpolder) 방조제 일대에 153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201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500G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방조제 안쪽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육상에 설치하던 풍력시스템을 해상에 적용한 부분이다. 이곳 해상풍력단지에는 지멘스가.. 더보기
한전 전력연구원, 해상풍력 부유이송식 지지구조물 시작품 성능시험 성공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해상에 바로 띄워 이송하는 방식의 '해상풍력발전기 중수심용 지지구조물'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해상에서 자체 부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해상 부유이송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현재는 주로 말뚝을 해저에 박아 설치하는 방식의 지지구조물이 사용 중으로 해상 이송 및 시공을 위해 대형바지선과 항타장비 및 해상크레인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시공기간과 비용이 높았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해상풍력 지지구조물은 해수면에 직접 뜬 상태로 예인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대형바지선 및 해상크레인 등 대형장비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물의 내외부 압력차를 이용해 설치하는 석션기초방식을 적용해 말뚝을 지반에 박는 항타장비가 불필요하고 설치시간이 약 6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더보기
[BIXPO 2015]ABB, 압출 HVDC 케이블시스템 개발로 원거리 송전 실현 세계 중전기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ABB는 전력 및 자동화기술 분야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개발로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BIXPO 2015에서는 TCSC, HVDC, HVC 등 다양한 종류의 송전시스템을 소개한다. 가장 눈여겨볼 제품은 ABB의 기술혁신 노력을 엿볼 수 있는 525kV 압출 HVDC 케이블시스템이다. 전 세계 50% 이상의 HVDC 프로젝트를 수행할 만큼 이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ABB는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설치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525kV 압출 HVDC 케이블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ABB의 525kV 압출 HVDC 케이블 기술은 송전시스템이 원거리에 위치한 육·해상풍력 및 태양광발.. 더보기
로맥스, 신안풍력과 손잡고 풍력발전단지 출력향상 앞장 풍력발전단지 진단 및 출력 향상 전문 기업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가 9월 11일 신안풍력복합발전이 운영 중인 3MW급 풍력발전기 3대를 2년간 관리하는 풍력발전단지 출력 성능 향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맥스는 2015년 초 완료된 신안과의 진단 프로젝트에서 풍력발전기의 건전성 진단 및 효율 저하 원인을 분석한 바 있다. 3년간 수집된 방대한 양의 SCADA 및 진동 자료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검토했고, 그 결과 신안 풍력발전단지 연 이용률의 최대 5% 증대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로맥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장팀을 2년간 단지에 상주시키며, 진단 결과 도출된 주요 발전량 저하 요인들에 대한 실제적 개선을 이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발전단지의 이용률(Capacity Factor) .. 더보기
“민간기업 빠져”… 이상한 풍력 활성화 계획 제주도가 바람자원의 공공화를 빌미로 민간기업들의 풍력사업 진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규제완화 정책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청은 9월 2일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의 일환으로 제주도 내 전력수요를 풍력 중심으로 대체하는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제주도 내 풍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은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사업 시행예정자 지정 ▲육상풍력 향토기업 우선 배정 ▲해상풍력 민간기업 투자유치 ▲ESS 설치 의무화 ▲국내 풍력발전시스템 우선 적용 등이다. 제주도, 육상풍력개발 향토기업에 우선 기회 민간기업 해상풍력 참여는 ‘콜’… 사업비 단위 커 인허가와 민원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력.. 더보기
2015 풍력산업 심포지엄, 산·학·연·관 모여 풍력산업 활성화 ‘소통·공감’ 세계 풍력의 날(Global Wind Day)을 맞아 국내 풍력산업의 기술 성장을 촉진하고, 관련 기관을 비롯한 업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본지 주관으로 열렸다. 전력문화사(회장 고인석)는 6월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이임택)와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상돈)과 공동으로 ‘2015 Global Wind Day 풍력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와 산업계가 하나 돼 추진하고 있는 국내 풍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를 통한 산학연관 공동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을 비롯해 전남·제주 풍력사업 계획, 부품 국산화 현황, 풍력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럽 해상풍력 진출 방안, 해상풍력 유지.. 더보기
경남호 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산업 성공 열쇠는 기술·인프라·판로 균형 발전” 1990년대 중반부터 풍력자원조사를 비롯한 풍력단지개발, 풍력부품·제어분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최근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국내 풍력산업 R&D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전문성 때문이다. 풍력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은 기존 연구사업에 풍력분야를 추가하는 형태로 R&D를 추진하고 있다. 담당 연구원이 전문적으로 풍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 연구과제와의 연관성에 따라 풍력 R&D가 이뤄지는 셈이다. 반면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풍력분야 전담 연구원들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관련 인프라 확대와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1년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