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농번기 부족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한전원자력연료 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에너토피아 봉사단원 30여 명은 5월 14일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1사 1촌 자매마을을 찾아 배 열매솎기 등 자매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에 걸쳐 배 과수원에서 배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배 열매는 보통 한 곳에서 3~4개씩 열리는데 이 중에서 가장 큰 것을 남기고 작은 것들은 솎아줘야 태풍이나 병해충 방지에도 유리하고 수확 시 알찬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강석원 직원은 “오랜 시간 고개를 젖히고 배 열매를 솎아내느라 뒷목은 뻐근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농업인구 고령화와 만성적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마을과 자매결연 한 이후 매년 이곳에서 과수농가 등 농번기 일손돕기를 비롯해 자매마을에서 구입한 농산물을 불우시설 등에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후원을 사장 경영방침으로 삼아 에너토피아봉사단을 중심으로, 환경정화운동을 비롯해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식목행사·무료급식 봉사·사랑의 빵·연탄 나누기·김장봉사 등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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