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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인사 Interview

위진 GS E&R 풍력사업부문 상무, “풍력 바라보는 인식 달라져야… 함께 가야 멀리 간다” GS E&R이 두 번째 풍력개발사업인 무창풍력단지의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풍력사업 보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GS영양풍력 준공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24.15MW 규모로 건설된 무창풍력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평균 이용률이 24% 정도 예상되는 만큼 연간 약 50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창풍력이 상업운전에 들어감에 따라 GS E&R은 총 85MW 규모의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하는 RPS 공급의무사 21곳 가운데도 이정도 규모의 풍력설비를 운영하는 발전사는 남부발전과 동서발전 2곳에 지나지 않는다. GS E&R이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풍력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GS E&R이 GS.. 더보기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풍력PD, “해상풍력 초기 신뢰성 확보로 프로젝트 성공률 높인다”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통한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 모델을 발굴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 중 하나로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과제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필요한 인허가·주민수용성·경제성분석 등의 절차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프로젝트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상풍력사업 시작단계부터 이 같은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예정대로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후보지 발굴에도 유용하.. 더보기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 “원자력은 기술의 에너지… 안전은 기본” “원전의 발전원가 중에서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내입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건설비, 인건비 등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자력은 기술로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을 하며 이것이 곧 기술입니다. 그래서 기술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본부장은 원자력발전과 기술본부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2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5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한수원은 세계 3대 원자력발전회사에 속하며, 기술본부에서는 한수원에서 기술업무를 총괄한다. 기술본부의 태동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되는 기술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시작됐다. 또 품질서류 문제, 재료불일치 문제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안 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 엔지니어링본부가 출.. 더보기
이건행 한전 빅데이터센터장, “토탈 데이터 서비스 제공자 될 것”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장이나 혹은 각 가정으로 전달하기 위해선 송·배전망을 통해 이뤄진다. 과거에는 이들 송·배전망이 전기를 전달해주는 역할에 그쳤지만, 최근 전력산업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하드웨어적으로 ICT 기술과 접목된 전력설비를 통해 어느 곳에서 어느 시간대에 전력이 많이 사용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많은 서비스들을 창출해 낸다. 과거와는 달리 새로운 전력산업이 시작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 중에서 전력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은 에너지 시스템 지형도를 큰 폭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전력과 데이터가 소비자 단방향으로 돼 있었다면, 이젠 분산형으로 방향성도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이런 전력데이터의 다양성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 한국전력은 전력.. 더보기
이흥재 대한전기학회장, “전기분야 핵심적인 ‘아이디어·요소기술’ 공급하는 산실 될 것” 전력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대한전기학회(회장 이흥재)는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국가 경쟁력으로 대변되는 전력·에너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점 또한 빼놓지 않는다. 47대 대한전기학회장인 이흥재 광운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전기에너지 분야에도 급속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 미래형 에너지 체계를 기반으로 한 8차 전력수급계획이 발표됐다”며 “이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융합기술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력기술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 더보기
임승환 한국동서발전 신성장사업실장, “경주2풍력 등 무고장 운전 통해 친환경에너지 공급할 것” 한국동서발전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없는 경주2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주력했다. 우선 산림훼손 최소화를 위해 산지보존협회 점검사항을 현장에 반영했다. 동서발전은 절토면·성토면의 빠른 녹화를 위해 녹생토를 시공했다. 소내 전력계통의 지중화 등을 통해 산지경관도 보전했다. 특히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풍력기자재 설치시 안전점검 인력을 추가적으로 투입했다. 우천 등으로 인한 건설공정 지연을 만회하는 무리한 공사시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임승환 한국동서발전 신성장사업실장은 경주2풍력 발전단지 준공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공급을 기대했다. 임승환 신성장사업실장은 “파리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공급량 이행에 일조할 것”이라며 “지.. 더보기
이재옥 발전교육원장,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할 것”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은 지난해와 달리 대전에서 열린다. 2020년 대전으로의 발전교육원 이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팎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이재옥 한국발전교육원장은 “대전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발전교육원 성장과 도약을 위한 대전시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기조강연자로 나선 신완선 한국공기업학회 이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SR 전략과 실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의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인문강연도 진행된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발전사 화합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준비됐다. 팀 빌딩 프로그램, 발전인 스마트 퀴즈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장이 구.. 더보기
권태준 한전 강릉특별지사장, “평창 동계올릭픽 성공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항상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걷는 한전 강릉특별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 강릉대로에 위치한 한국전력 강릉특별지사에서 만난 권태준 지사장은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함축적으로 말했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내년 평창에서 열릴 예정이다. 2월 9일부터 17일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3월 9일부터 10일간 열리는 패럴림픽에는 95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촌이 하나로 어울려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988년 서울올림픽을 .. 더보기
김동섭 한국전력 신성장기술본부장, BIXPO 2017, 전력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공론의 장 “한전은 올해 포브스 선정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2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아 세계 전력회사 중 최고등급을 받는 등 대외신인도가 향상됐습니다. 또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23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김동섭 신성장기술본부장은 한전의 경영성과를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너지밸리를 통해 2017년 9월말 현재 9,561억원의 투자와 6,809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동섭 본부장은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한전의 향후 비전을 밝혔다.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더보기
정익중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악재 딛고 건설 순항… 해상풍력 전초기지 될 것”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시냇물을 건너고 골짜기도 넘었더니 눈앞에 새로운 봉우리가 펼쳐졌습니다. 이것만 넘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엔 아예 길이 끊겨 새 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6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얼핏 보면 누가 등산을 갔다 온 이야기를 하나 싶겠지만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착공과 관련해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정익중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이 건넨 대답이다. 그의 말처럼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굴곡도 심했다. 국가사업이나 다름없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그 많던 풍력시스템 제조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풍력터빈 선정부터 난항을 겪더니 지자체의 점사용 불허, 군 전파영향, 어업피해, 환경피해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