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환경과 에너지, 미래 기후산업을 아우르는 통합전시회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이를 계기로 국내 관련 환경·에너지산업전 중 최대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은 ‘201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9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KOTRA·한국녹색산업기술연구조합·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총 10개국 282개사가 참여했으며 7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전시장은 환경산업관을 비롯해 ▲에너지산업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수소연료전지관의 총 7개관으로 구성·운영됐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국내 환경·에너지 참가기업의 해외수출 판로지원을 위해 해외 20개국 100여 개사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1만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총 10개국 282개사 참여… 700개 부스 운영
태웅·포스코에너지 등 참가해 선진기술 선봬
신재생에너지관과 에너지산업관에는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 분야 세계 최대 풍력부품 기업인 태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유니슨과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포함해 국내 주요 중소형 풍력발전기 제조사가 참가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관과 부산시 LED산업관이 참가해 관련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전력발전관과 가스산업관에는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6개사와 협력기업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대한LPG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국내 가스산업분야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수소연료전지관에는 포스코에너지·현대자동차·대성 히트펌프를 비롯해 Air Liquid, Horizon Fuel Cell 등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이 참가했다.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의 해외수출 진흥을 위해 ‘그린엑스포트 100’ 소속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시회 기간 중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상담회를 운영했다.
국내외 280여 개사 참가… “시장진출 돕는 교두보 될 것”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산 및 동남권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에너지·건설 담당·구매계약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기업 판로지원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동시개최된 행사로 제3회 부산국제물포럼이 9월 2~3일까지 진행됐다.
수소연료전지세미나를 비롯해 산업전문세미나·발전사 구매상담회·환경에너지콘서트도 9월 2일과 3일 각각 진행됐다.
박종문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전시회 개최는 최근 유가하락 등 환경·에너지산업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280여 개사가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환경에너지전시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환경산업분야, LED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축으로 한국환경에너지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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