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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2015 KEPIC-Week, 천년고도 경주서 세계화 머리 맞대

우리나라 고유의 전력산업 기술표준인 KEPIC의 현장적용 활성화와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1,000여 명에 달하는 전력산업계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였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전력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기술인력의 협력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15 KEPIC-Week’를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북 경주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국내외 전력산업계 전문인력 1,000여 명 경주에 한자리
원전서 신재생에너지까지 분야별 150여 편 논문 발표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EPIC-Week는 산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중심의 기술들이 표준화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력산업계 모두가 공감하고 피부에 와 닿는 논문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세분화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해 개막식에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조환익 대한전기협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조병옥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등 내빈들과 전력산업계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5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됐으며, 참가자들은 KEPIC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최근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 결정이 내려져 원전 폐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외 원전해체 현황’ 워크숍이 열려 원전해체 문제를 함께 고민을 시간을 가졌다.

합동강연에서는 ▲2015 KEPIC 현황과 과제(김종해 대한전기협회 KEPIC 처장) ▲ASME 보일러·압력용기 코드 개발 및 ASME 향후 계획(크리스티안 산나 ASME 엔지니어링 매니저) ▲에너지 주요 현안과 국내 에너지 시장의 문제해결 능력(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한편 KEPIC-Week 행사 기간 동안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주최로 ‘2015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동시에 열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