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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남동발전, 중소기업의 유럽 발전시장 진출 적극 지원사격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함께 유럽 발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6월 9~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Power-gen Europe 2015 국제전시회’에 지탑스 등 중소기업 13개사와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발전산업 관련 국제전시회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발전산업 트렌드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다. 남동발전 등 발전 5사·KOTRA·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남동발전은 발전5사 대표로 이번 한국공동관을 주관하며 지난 2013년 체결된 남동발전-KOTRA 간 협약에 따른 전시회 참가기업의 주력 품목을 분석했다. 아울러 유럽지역 파워 바이어와의 수출상담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도 현지 파워바이어 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액 3억8,500만 달러, 계약 추진금액 1억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동우옵트론과 해강알로이는 각각 52만 달러·30만 달러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남동발전과 KOTRA가 참가기업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사전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수출상담 및 성사율을 높인 데 따른 결과라고 참가자들은 밝혔다.

전시회 현장에서 이탈리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52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김영준 동우옵트론 대표는 “공공기관인 발전사가 협력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60여개 협력 중소기업 해외수출 목표를 1억 6,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