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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원자력연구원, 120개 KAERI-패밀리 기업 지정서 수여식 가져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적 노하우와 시설 인프라를 활용,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 모색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5월 28일 연구원에서 'KAERI-Family기업지정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12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지정된 'KAERI-Family기업'은 호진산업기연(주), 선광티앤에스, ㈜핵광산업 등 주로 원자력 및 관련 기술 분야 중소기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각 社별로 기술전담 멘토 연구원을 지정해 기술개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돕고, 기업의 수요에 의한 맞춤형 R&D기술을 발굴·지원해 기업이 시장우위에 다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현장에서 취약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서 수여와 함께 진행된 각 기업별 ‘기술전담멘토’ 및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이은표 연구원과 정운수 연구원에게 각각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은표 연구원을 비롯한 127명의 기업별 ‘기술전담멘토’는 각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할 예정이다.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연구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전문연구원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심층적 상담과 자문을 수행하는 찾아가는 기술지원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연구원 뿐 아니라 20명의 고경력 기술멘토가 위촉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본원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 뿐 아니라 정읍 분원인 첨단방사선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지역별 특화된 첨단 연구시설과 연구·실험 장비를 갖추고 산학연 이용자가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이용 문턱을 더욱 낮춰 적극 개방·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오랜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밀착지원을 통해 Family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