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의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를 구축, 이온빔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월 27일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연구원·미래창조과학부·경상북도·경주시 관계자·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빔이용연구동’과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빔이용연구동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1년 2개원 간 경주시의 보조금 13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빔이용연구동에는 이온빔 장치실, 분석실험연구실, 장치개발실 등 기초기술·시제품·양산장치 개발 전 과정의 연구개발이 가능한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산업체R&D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기술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상담과 자료제공, 타당성 조사 등의 지원 뿐 아니라 협력연구를 통한 신소재·부품의 개발과 빔이용 기술의 산업화 적용을 위한 기술 단계별맞춤식 지원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김종경 원장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용량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 장치와 연계해 연구원이 개발·확보한 빔이용 기술을 이용한 산업체와의 맞춤식 협력연구를 통해 산업체의 R&D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성과의 효과적인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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