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의 위상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자,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원자력 과학공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5월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 기관장 및 연구원 인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과학공원' 개원식을 가졌다.
'원자력 과학공원'은 지역 주민들과 연구원 방문객들이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보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한국원자력연구원 진입로 인근 총 2,700㎡ 부지에 조성했다.
지역민과 연구원 방문객들이 원자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시대적 화두인 ‘소통과 공감’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조성된 '원자력 과학공원'은 연구원 정문 바깥쪽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별도의 출입신청 없이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해 역사적인 원자력 연구성과를 관람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2014년 10월부터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만들어졌다.
공원은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의 역사와 성과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표성과 8선 조형물과 연구원 상징 조형물 등으로 꾸며졌다.
연구원의 영문 이니셜 KAERI(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을 비롯해 ▲연구용 원자로 HANARO ▲중소형 원자로 SMART ▲한국표준형원전(KSNP) 등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대표성과 8선 청동 조형물과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시작과 자립,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6.5m의 원자력 기술수출 기념비 등이 세워졌다.
또 국내 첫 원자로인 대한민국 연구로 1호기(TRIGA MARK-Ⅱ) 가동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故 이승만 전대통령 흉상, 故 박정희 전대통령의 휘호가 각인된 연구원 개소 20주년 기념탑 등 연구원 내부에 있던 조형물이 공원으로 옮겨졌다.
연구원은 앞으로 원자력 과학공원이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한편, 인근의 원자력체험관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체험학습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종경 원장은 개원식 환영사를 통해 “원자력과학공원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열린 쉼터이자 원자력 이해의 장으로서, 국민과 원자력연구원이 보다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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