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사 중국시장 진출 적극 지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5월 14~15일 울산 본사 및 당진화력본부에서 중국 화동전력설계원 주요 인사와 국내 중소기업 6곳을 초청해 ‘석탄화력발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화동전력설계원은 1953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화력발전·원자력 분야 설계·엔지니어링 회사로서 CPECC(China Electric Power Engineering Group Corporation) 산하의 지역 전력설계원이다.

중국 내 1,000MW급 화력발전의 42%를 설계한 화동전력설계원은 해외에서도 38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기술교류회 첫날인 5월 14일에는 울산 본사에서 1,000MW급 석탄화력의 설계·시운전과 관련된 최신기술 및 사례에 대한 화동전력설계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다음날인 15일 동서발전은 국내 최초 1,000MW급 당진 9·10호기가 건설 중인 당진화력본부에서 협력 중소기업 제품이 설치된 발전소 현장을 안내하며 우수기술을 홍보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협력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우수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동시에 동서발전의 운영·정비·진단기술과 화동전력설계원의 발전소 설계 노하우를 접목해 향후 국내 1,000MW 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