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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남동발전,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 기부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우수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4월 10일 김부일 남동발전 발전처장과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탄소배출권 1만5,000톤을 기부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남동발전이 기부한 탄소배출권으로 공산품 생산업체가 만든 제품의 탄소중립제품 인증 취득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이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해양소수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탄소 1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약 227만 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이다.

탄소상쇄활동은 제품생산 공정 개선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어려울 경우 탄소배출권 구매 및 산림조성 등 외부 감축 활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으로, 국가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감축하고 저탄소 생산과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활동이다.

김부일 남동발전 발전처장은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포집 이용 기술 R&D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가장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수단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저탄소제품 및 탄소중립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전력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