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된 ‘탄소 빼기 숲 더하기’ 행사에 참여해 탄소상쇄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활동을 펼쳤다.
4월 11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취득한 기업들의 탄소상쇄활동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정연만 환경부차관·김남호 서부발전 처장·일반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각종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의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거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된다.
이는 그간 출시된 탄소성적표지 제품 중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7개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약 13만7,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했으며, 그 중 서부발전은 3만4,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했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력과 발전부산물(정제회, 탈황석고)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했으며, 지난 1월에는 태안화력 정제회에 대해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탄소중립제품 최초 인증을 받은 태안화력 정제회는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석탄재를 고순도로 정제해 레미콘 혼화재로 판매하고 있으며, 타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해 콘크리트의 장기강도와 내투수성을 증가시키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시멘트를 대체해 사용할 경우 연간 약 9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저탄소 전기생산 및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전력생산과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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