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너지산업계

태양광산업협회, 3대 협회장에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취임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3월 26일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협회가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보고와 회계결산 내용 그리고 2015년에 협회 차원에서 진행할 주요 사업들과 이에 따른 예산안이 심의됐다.

특히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3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2기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협회 3대 회장 및 새로운 임원진이 선임됐고,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이 취임했다.

이완근 신임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에너지로서 위상이 확실히 잡혀가고 있는 태양광발전이 더욱 정책적인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에 세계 태양광 신규시장이 50GW를 넘어서면 시장확대에 탄력이 붙고, 주요 지역에서 중국산에 대한 통상규제가 있는데다 해외시장에서 국내 태양광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긍정적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러한 호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올해가 적기임을 강조하며, 국내 태양광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정책적 환경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완근 협회장은 태양광산업과 반도체산업의 원로로서 태양광산업 및 반도체 업계에서의 경력 외에도 다양한 협회 및 기관의 회장, 부회장, 이사, 고문 등의 경험을 두루 쌓았다. 이같은 배경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수출지원·국제협력·정책활동·국내보급·행사 및 지원 등의 분야에서 실시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수출지원과 관련해서는 협회가 주관해 작년에 완공한 우즈베키스탄의 테스트베드 사업의 계속진행을 발판으로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외에도 수출연계형 교육사업, 통상대응, 정책연구용역, 미국 전시회 한국관 운용 그리고 협회의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 및 정부의 다자간 협력활동 지원 등을 통해 태양광기업들의 해외진출 여건을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정책분야 및 국내보급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태양광과 비태양광 분야가 통합되는 RPS시장에 대한 대응을 우선 꼽았다. 이 외에 대여사업 지원 및 서울시와 경기도 등의 지자체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지원 등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