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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동서발전, ‘EWP 산업혁신운동’ 통해 중소기업 역량 강화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발전·조선분야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9월 23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및 중소기업 13개사 관계자와 함께 ‘EWP 산업혁신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발전 관계자를 비롯해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중소기업 13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EWP 산업혁신운동은 정부 산업혁신운동 활동에 안전품질분야와 발전기술분야의 특화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운동이다. ▲공장혁신부문 ▲안전품질부문 ▲기술전수부문 3대 핵심과제가 있으며,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중 최초로 2013년도부터 시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57개사에 57억원을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EWP 산업혁신운동’ 중 공장혁신분야를 추진함으로써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공장혁신분야는 총 3단계 혁신활동으로 1단계는 3정 5S와 공정개선 등을 통한 생산현장 혁신, 2단계는 생산계획 수립부터 납품까지 생산활동 전반에 대한 생산관리기술 혁신, 3단계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현으로 이뤄져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동서발전은 중소기업들이 ▲불량률 10% 감소 ▲납기 준수 10% 향상 ▲생산성 10%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장혁신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3개월간 전사적으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혁신활동 중 1단계 생산현장 혁신을 신규로 지원받게 된 6개사 중 3개사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다. 동서발전은 기존 발전분야 중소기업 지원 중심에서 분야를 확대해 최근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분야 중소기업과 함께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경영혁신 활동과 함께 지난 6월, 동반성장 4.0 모델을 선포했다.

이어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4대 핵심과제와 16개 세부전략이 설정된 ‘가치발전 동서동행(同西同幸)’을 표어로 선포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25일에는 울산 및 경남지역 조선기자재 협력사 33개사와 함께 조선산업 발전분야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