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9월 20일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자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에너지신사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유휴지 및 건물 등의 자산과 중부발전의 오랜 태양광사업 전문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추진될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범적으로 장항선, 경전선 등 유휴지와 건물을 활용해 약 50~60MW의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300MW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계적 사업을 감안한 전체 사업비는 약 4,800억원으로, 사업기간 중 약 1,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표준 석탄화력발전소 1기에 버금가는 규모다.
이외에도 중부발전과 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과 함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를 검토하는 등 정부 에너지신사업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명품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중부발전의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철도 건설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변화의 빚을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통해 어느정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사업 공동추진이 공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정부정책 실현과 정부3.0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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