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전산업계 소식

전력수급 안정화 모토로 민간발전사업은 ‘현재진행형’

국내 전력시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민간 석탄화력 발전사업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그린파워(대표이사 정석부)는 SK건설(10%)·SK가스(19%)·KDB인프라자산운용(42%)·한국남동발전(29%)이 투자해서 설립된 민자발전회사다.

현재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원에 고성하이화력 1·2호기(2,080MW)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1호기는 2020년 10월, 2호기는 2021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당진에코파워(사장 안재현)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원에 당진에코파워 1·2호기(1,160MW) 건설을 추진한다.

당진에코파워는 SK가스 51%, 산업은행 15%, 한국동서발전 34%로 구성돼 있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호기는 2021년, 2호기는 2022년 준공된다.

한편 강릉에코파워(대표이사 엄창준)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강릉안인화력 1·2호기(2,080MW)를 건설한다.

강릉에코파워는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 초에는 산업부로부터 공사계획인가를 취득했다.

강릉시 안인리 일원에 구축되는 강릉안인화력 1·2호기는 올해 EPC·O&M 등 계약체결을 비롯해 부지정지공사 착공, 금융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북평화력 1·2호기, 연내준공 목표로 시운전 실시
강릉에코파워, 산업부로부터 공사계획인가 취득 

포스파워, 사업 승인절차 위한 협의 진행중
포스파워(대표이사 윤태주)는 관계기관에 해역이용협의서 및 환경영향평가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현재 협의 및 승인절차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파워는 삼척시 적노동 일원에 삼척화력 1·2호기(2,100MW)를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파워 관계자는 “폐광산 재활용으로 산림훼손 및 항만조성용 부지매립 없는 친환경발전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345kV 송전선로 연계변전소가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건설여건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포스파워는 또 대기오염방지시설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인근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탄진 Zero화 설비 및 고효율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해 ▲연료 하역 ▲운반 ▲저장시 비산탄진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포스파워 관계자는 “굴뚝원격감시시스템(CleanSYS) 상시 운영 및 환경 전광판 설치, 지역주민 위주로 조직된 환경감시기구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준수해 삼척시가 깨끗한 대기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탈황·탈질 시스템 도입… 오염물질 발생 최소화
GS동해전력(대표이사 이도식)은 동해시 구호동 일원에 북평화력 1·2호기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호기는 종합시운전 중에 있으며, 2호기는 단위기기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북평화력 1·2호기(1,190MW) 모두 연내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주기기인 터빈발전기는 HITACHI사, 보일러는 BHI사가 각각 공급한 가운데 GS동해전력은 초초임계압 기술을 채택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원적으로 낮춤과 동시에 최첨단 탈황·탈질 시스템을 도입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GS동해전력은 발전소에서 북평변전소를 거쳐 동해전력소까지 전 구간(7km)의 송전선로를 지중화해 자연경관 보존 및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민원에 의한 건설공정 영향 역시 최소화했다.

특히 동해항에서 발전소까지 밀폐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 원재료를 수송하고 저탄설비는 옥내화 함으로써 비산먼지 등의 오염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외에도 GS동해전력은 온배수에 의한 해양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 취·배수방식을 적용한 가운데 냉각수 배출시 낙차를 이용한 해양수력 발전설비 2기를 설치해 전력을 추가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