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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서부발전, 상생결제 확산… 중소기업 참여 범위 확대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2·3차 협력기업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7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상생결제 확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진계전 등 경상정비업체와 대금지급이 예상되는 1차 협력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4일 서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2차 이하 협력기업까지 상생결제를 확산함에 따라 그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실제 상생결제 시행기업 사례 발표 ▲2차 협력기업으로 매출채권 발행 참여확대를 위한 가입절차 ▲상생결제 프로세스 및 혜택에 대한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자체 제작한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협력기업이 받는 거래대금에 대해 서부발전에서 발행하는 매출채권을 재발행해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때 1차 기업이 얻게 되는 혜택은 법인세 감면과 환출이자, 만기 예치에 따른 장려금 등의 수혜가 있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해 대책본부(Task Force)팀을 구성해 상생결제 협약 금융기관을 4개로 확대했다.

특히 주기적으로 협력기업에게 상생결제시스템 제도를 설명한 결과 현재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해 600억원의 외상매출 채권을 발행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확산회의에서 2·3차 협력기업과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한 한성더스트킹 등 2개 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포상했다.

주병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이 더 많은 하위 중소기업으로 확산돼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생결제와 관련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