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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전력연구원-한국뉴욕주립대, 차세대 CCS기술 협력 착수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과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가 3월 5일 전력연구원에서 무릎을 마주하고, 최근 차세대 CCS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멤브레인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일행은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실험실과 R&D 성과전시관 등 우수한 기술성과를 둘러보는 한편 멤브레인 기술은 물론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협의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기술협력회의에서 논의된 ‘멤브레인을 이용한 CO2 포집기술’은 국내에서 금년 1월부터 배출권거래가 전격적으로 실시되는 등 발전소 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다.

멤브레인 기술은 이미 제시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운전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미국 DOE 등 전 세계가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개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과제기획을 수행한 다음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이미 규모 및 성능 면에서 세계적 수준인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실증’을 완료하고 핵심 요소인 공정 및 흡수제 기술을 이미 확보한 바 있어, 멤브레인 기술과 접목 시 기술개발의 속도를 앞당기고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