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제도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2월 10일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에서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고졸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서부발전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과 공공기관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인증을 받았다.
일학습병행제 수업 방법은 각 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고졸사원이 업무와 함께 약 2~3시간 사내강사에게 현장 실무교육을 받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매 주말 이론 교육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2년 동안 현장교육 64학점·이론교육 44학점(총 108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 중인 김가람 서부발전 사원(20)은 “스스로 업무역량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위를 취득해 미래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 일학습병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직원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회사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해 시행하게 됐다”며 “고졸 직원들도 일학습병행제는 학위 취득이 업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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