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이론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보는 산학융복합 확대의 장이 펼쳐졌다.
목포대 LINC사업단(단장 이상돈)은 1월 21일 교내 플라자60 소강당에서 ‘2016 국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이론과 설계 능력을 산업현장 현실에 맞게 직접 수행해 봄으로써 학교와 산업계의 간극을 좁히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목포대 학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 26개 팀 대학생들이 참여해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물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조경제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미국 등 해외 10개 팀 참가
목포대 LINC사업단은 융복합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공학·비공학 학제 간 경계를 허무는 데 초점을 맞춰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
지금까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CORE; Contest on Renewable Energy)에 한정해 대회를 치른 반면, 올해에는 Non-CORE(Non-Contest on Renewable Energy) 분야를 신설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국내외 대학 총 40개 팀(국내 30·해외 10)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날 본선 대회에는 CORE 분야 14개 팀과 Non-CORE 분야 12개 팀이 올라 열띤 경합을 펼쳤다.
중국(6팀)을 비롯한 베트남(2팀), 일본(1팀), 미국(1팀)의 5개 대학 학생들도 자신들이 제작한 작품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진지한 자세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목포대 교수 3명과 산업체 1명, 변리사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관련 산업 연관성, 발표준비 등을 종합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고 영예인 CORE 부문 대상은 ‘바람의 힘을 이용한 물 재생장치’를 출품한 목포대 전기공학과 타키온플러스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Shock Absorver System Power Generation’을 제작한 중국 원저우대학의 Yinan Miao·Xuhua Dong 학생에게 돌아갔다.
Non-CORE 부문 최우수상은 ‘스마트 멀티탭’을 선보인 목포대 해양컴퓨터공학과 AODI팀과 ‘AIMS를 이용한 대기 분진제거장치 설계 및 개발’을 출품한 목포대 환경공학과 PILS팀이 받았다.
이상돈 목포대 LINC사업단장은 “정부는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맞춰 올해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한국을 이끌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전기협회, ‘2016년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개최 (0) | 2016.04.25 |
---|---|
세미콘코리아 2016, 차세대 반도체 산업 미래 제시하는 축제의 장 마련 (0) | 2016.02.12 |
발전기술컨퍼런스 2015, “국내 발전산업 기술력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될 것” (0) | 2016.01.12 |
제5회 원자력의날, 신기후체제 시대의 '원자력' 역할 중요성 제시 (0) | 2016.01.12 |
원자력환경공단, '2015 방사성방폐물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개최 (0) | 201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