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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풍력사업, 생태 1등급지 확대로 또 발목 정부부처 간 엇갈리는 정책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풍력업계가 좌초될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고시된 생태자연도 개정안에 1등급지가 새롭게 대거 포함돼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산업 정책·제도·시장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류지윤 유니슨 대표는 “환경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생태자연도 개정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은 납득하기 힘든 조치”라며 “산업부와 협의를 거쳐 2014년 10월 생태 1등급지역 내에서 풍력사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환경성평가지침’을 마련한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생태 1등급지역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더보기
한화건설, 최대 400MW 해상풍력사업 ‘착착’ 한화건설이 최대 400M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 서남권 해상에서 진행될 이번 사업은 2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12월 7일 전경련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안해상풍력 개발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권을 비롯해 풍력시스템, EPC, 유지보수 등 관련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건설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업계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공식 행사를 통해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신뢰성에 대한 검증 절차가 일정수준 진행된 시점이라 본격적으로 공동개발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 더보기
풍력·태양광 활성화 방안 이번엔 먹힐까 정부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45.5GW 규모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은 양이다. 정부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이끌 핵심 에너지원으로 풍력과 태양광을 선택했다. 순수 재생에너지에 방점을 둔 이번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 대응도 염두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부계획도 함께 마련했기 때문이다. 활성화 방안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동안 산업계에서 애로사항으로 건의한 내용들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이 꽤 높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 발표대로 2025년 풍력과 태양광을 전체 신재생에너지 대비 72% 수준으로 확대하려면 앞으로 매년 3GW 이.. 더보기
풍력·태양광, 2025년 33GW로 확대 정부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가운데 34%를 차지하고 있는 풍력·태양광 발전비중을 2025년 72%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45.5GW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계획에 따라 이들 두 에너지원의 설비용량은 2025년 33GW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풍력·태양광의 설비용량은 각각 1GW와 3.5GW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회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SMP·REC 고정가격제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우대·환경성평가지침 개정 등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보기
서부발전, 발전부지 내 태양광 발전 1단계 착공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변신한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11월 25일 태안, 평택, 서인천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5.1MW급 태양광 발전 건설공사를 시작한다.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발전 건설은 각종 민원 때문에 부지확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서부발전은 민원 발생을 원초적으로 제거하고 발전소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 약 10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태양광 건설사업은 서부발전 발전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건설 마스터플랜 1단계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먼저 1단계 건설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취수로(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에 구조물을 설치해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한다. 또한 발전용량을 극대화하고 REC 가중치 1... 더보기
수출입은행, 요르단 민자방식 풍력발전사업에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요르단전력공사(NEPCO)가 발주하고,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수주한 ‘요르단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사업’에 PF방식으로 총 1억2,0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1월 22일 밝혔다. PF(Project Finance)은 기존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이 기업의 신용에 기반해 여신을 제공하는 반면에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하고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 권리 등을 담보로 프로젝트 회사에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한전 및 보증부 대출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원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푸제이즈 풍력사업은 한국기업이 개도국에서 민자방식으론 최초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 더보기
울릉도, 바람・태양 등으로 전기생산 “에너지자립섬으로 거듭난다” 인구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제주도 다름으로 큰 섬 울릉도가 바람과 태양 등으로 전기를 생산해 쓰는 에너지자립섬으로 거듭난다. 울릉에너피아(대표 김병숙)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를 위해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PPA(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울릉에너피아는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현재의 디젤발전기 대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력을 생산해 한전에 판매하고, 한전은 이를 울릉도 주민에게 공급하게 됐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현재의 디젤발전기 대신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ㆍ공급하는 사업이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달라지는 풍력 발전설비와 낮에는 가동되고 밤에는.. 더보기
GE, 고원풍력 찍고 한국시장 확대 가속 GE가 고원풍력발전단지의 상업운전으로 한국시장에서 두 번째 풍력단지 준공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국내 누적 공급용량은 16기 48MW로 늘어났다. 설비용량 18MW의 고원풍력단지는 유러스에너지와 대명지이씨가 공동 투자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일본과 한국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전문기업이 손잡고 개발한 사업이란 점에서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GE에 따르면 고원풍력단지의 예상 이용률은 32% 수준에 달한다. 이를 기준으로 발전량을 계산하면 연간 5만457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8알 고원풍력단지 현장에서는 개발사를 비롯해 터빈 공급사, 지자체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GE는 고원풍력단지에 3MW 풍력시스템 6기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인수한 알스.. 더보기
포스코에너지 등 6개 기업 소규모전력 중개 시범사업 참여 포스코에너지·KT·벽산파워·이든스토리·한화에너지·탑솔라 이상 6개 기업이 2017년 개설 예정인 소규모전력 중개시장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소규모전력 중개시장 개설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10월 18일 ‘소규모전력 중개시장 시범사업’에 참여할 6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8월 마감된 시범사업 모집공모에는 총 8개 기업이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사업자의 능력과 사업수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신·신재생에너지·수요관리·발전사업 부분의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업자들은 조만간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세부협약을 체결한 후 11월 중으로 소규모전력 .. 더보기
한전, 전남·제주도 내 G-플랫폼 스테이션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공동 협력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BIXPO 2016 개최 첫날인 11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조환익 한전 사장과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 내용은 ▲전남 육·해상풍력 연계, 제주 CFI(Carbon Free Island)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계통 접속 추진 ▲G-플랫폼 변전소 신설 등 신재생에너지 접속을 위한 계통보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비용부담 및 민원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전국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량은 전체대비 3.6%, 발전설비는 7.8%수준으로 제7차 전력수급기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