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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시스템

남부발전, 한경풍력 화재원인 정밀조사 준비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화재 발생으로 철거된 한경풍력 4호기에 대한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간다. 남부발전은 한경풍력에 설치돼 운영 중이던 베스타스 1.5MW 풍력시스템 1기에 지난 4월 12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발생 이후 블레이드, 너셀, 타워 순으로 철거작업을 완료한 남부발전은 사고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 30일 한국기계연구원 조사단과 함께 한경풍력 현장을 방문해 기초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잔해물 조사를 비롯해 운전·정비이력 데이터 예비조사 등을 통해 조사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점검에는 소방기관과 보험사도 입회한다. 이후 본격적인.. 더보기
에너콘, 4.2MW 풍력시스템 한국 도입 검토 독일의 풍력시스템 제조업체 에너콘이 지난해 개발한 4.2MW 풍력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들여오는 것을 검토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입이 결정되면 국내 풍력시장에도 4MW급 풍력시스템이 처음 등장하게 된다. 독일 풍력산업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콘은 최근 4.2MW 풍력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시운전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을 살펴 한국 시장에도 공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콘이 새로운 4MW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할 모델은 E-141 EP4와 E-126 EP4 두 가지다. 두 모델 모두 정격출력 4.2MW 풍력시스템으로 저소음 설계로 개발됐다. E-141 모델은 로터 직경 141m, 허브 높이 129·159m의 제원을 갖고.. 더보기
SK D&D, 울진풍력 발판 삼아 신재생 전문기업 도약 SK D&D가 제주 가시리풍력에 이어 두 번째 풍력단지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는 첫 사업의 두 배에 달하는 61MW 규모로 풍력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SK D&D는 최근 경북 울진군 현종산 일원에 61.2MW 설비용량의 울진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멘스의 3.6MW 풍력시스템 17기를 설치해 2018년 상반기 중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SK D&D 측은 연간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예상치 대로라면 울진풍력단지의 이용률은 30%대 중후반을 기록하게 된다. 국내 풍력단지 운영실적 가운데 단연 최고의 성적을 내게 된다. 이제 착공에 들어갔지만 경우에 따라 설치 예정인 지멘스 3.6MW 풍력시스템의 국내인증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 준공시기가.. 더보기
풍력·태양광 활성화 방안 이번엔 먹힐까 정부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45.5GW 규모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은 양이다. 정부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이끌 핵심 에너지원으로 풍력과 태양광을 선택했다. 순수 재생에너지에 방점을 둔 이번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 대응도 염두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부계획도 함께 마련했기 때문이다. 활성화 방안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동안 산업계에서 애로사항으로 건의한 내용들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이 꽤 높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부 발표대로 2025년 풍력과 태양광을 전체 신재생에너지 대비 72% 수준으로 확대하려면 앞으로 매년 3GW 이.. 더보기
지멘스, 울진 현종산풍력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지멘스가 SK D&D에서 추진하는 울진 현종산풍력발전 개발사업의 풍력시스템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종산풍력은 경북 울진군 현종산 일원에 60MW 규모로 건설되는 대규모 풍력단지다. SK D&D에서 지난 2014년 6월 전기사업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로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멘스는 이번 선정으로 국내에 풍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 가운데 베스타스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SK가시리풍력에 3MW 풍력시스템 10기를 공급한 바 있어, 이번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되면 20기를 더해 총 30기의 풍력시스템 공급실적을 쌓게 된다. 이외에 고성알프스풍력과 새만금해상풍력에 각각 3.2MW와 3MW 모델을 공급할 예정에 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보기
김흥록 한국중부발전 건설처장, 상명풍력 상업운전 개시… “지역 협력관계 바탕으로 함께 할 것”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009년 제주상명풍력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후 수많은 인허가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8년만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 풍력단지에는 두산중공업에서 국제인증을 획득·생산한 3MW급 국산 풍력발전시스템 7기가 투입됐다. 중부발전은 제주지역 풍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안전성이 높은 Wind ClassⅠ에서도 원활히 운전 가능한 국산 풍력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고강도 지진에 대해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지진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진도 7 이상의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제주상명풍력 발전단지는 중부발전이 자체 건설한 첫 번째 풍력 발전단지로, 총 사업비 약 549억원, 설비용량 21MW 규모의 건설사업이다. 김흥록 한국중부발전 건설처장은 “지.. 더보기
변철진 두산중공업 풍력PM장, '두산중공업, 3MW 풍력설비로 시장 평정 나선다' 두산중공업이 풍력 메카 제주도에 21MW 규모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풍력 분야의 ‘소리 없이 강한 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8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상명풍력발전단지에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3MW 풍력시스템(모델명 WinDS3000/91) 7기가 힘차게 돌고 있다. 두산중공업 입장에서 상명풍력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우선 제주도에서 거둔 첫 번째 대규모 상업용 풍력단지 공급실적이란 점이다. 이미 행원을 비롯해 월정마을, 행원해상에 풍력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지만 각각 1기씩에 불과하다. 탐라해상풍력의 경우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또 다른 의미는 준공 기준으로 올해 처음 상업운전 실적을 쌓은 풍력단지가 바로 상명풍력이다. 2013년 9월 준공된 영흥풍력2단지에 8기의.. 더보기
풍력산업, 안전 소홀하다 스스로 족쇄 채우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확실한 수단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이 부각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풍력발전단지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안전문제를 등한시하다가는 이제 막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풍력산업에 업계 스스로가 족쇄를 채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풍력시스템 제작사마다 다른 안전점검 기준을 비롯해 유지보수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미흡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풍력단지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들의 경우 적절한 안전점검만 이뤄졌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설비상태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벌어진 인재라는 얘기다. 최근 정부는 2020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해 13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한다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더보기
혁신 아이콘 GE, 한국 풍력시장에 ‘도전장’ GE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글로벌 산업의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향후 한국 내 풍력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GE코리아는 4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한 ‘GE 이노베이션 포럼 2016’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세션에서 지금까지의 풍력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 3.2MW와 3.4MW 풍력시스템 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 GE코리아 출범 40주년을 맞아 제프 이멜트 GE 회장이 직접 참가한 점을 두고 일부 풍력업체 관계자는 한국 풍력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부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런 분석이 가능한 것은 GE가 그동안 세계 풍력시장에서 거둔 실적과 친환경적인 상상력이란 의미를 담아 지난 1.. 더보기
황색 돌풍 골드윈드, 한국시장에서도 통할까 중국 풍력시스템 제조업체 골드윈드가 지난해 세계 풍력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업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FTI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세계 풍력발전시스템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골드윈드가 1위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FTI컨설팅에 따르면 골드윈드는 지난해 7,965MW를 공급, 시장점유율 12.64%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7,524MW를 공급한 덴마크 베스타스는 2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1위를 수성하던 유럽과 미국 업체를 누르고 골드윈드가 세계 풍력시장을 석권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풍력시장에는 골드윈드를 비롯해 베스타스, GE, 지멘스, 에너콘 등 글로벌 풍력시스템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