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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 “원자력은 기술의 에너지… 안전은 기본” “원전의 발전원가 중에서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내입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건설비, 인건비 등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자력은 기술로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을 하며 이것이 곧 기술입니다. 그래서 기술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본부장은 원자력발전과 기술본부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2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5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한수원은 세계 3대 원자력발전회사에 속하며, 기술본부에서는 한수원에서 기술업무를 총괄한다. 기술본부의 태동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되는 기술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시작됐다. 또 품질서류 문제, 재료불일치 문제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안 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 엔지니어링본부가 출.. 더보기
UAE 원전산업,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이 바통 잇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4일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둘러보고 한·아랍에미리트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UAE 바라카 원전 현장방문에는 백운규 장관을 비롯해 UAE원자력공사 사장, 한전 원전수출본부장·UAE원자력본부장, 한수원 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현대·삼성 등 40여 명이 참석해 터빈발전기·주제어실·원자로 등 현장시찰과 현장근로자들과 오찬을 가지며 격려했다. 백운규 장관이 방문한 바라카 원전은 아부다비 서쪽 약 270km 지점에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가 건설 중이다.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백운규.. 더보기
체코 원전 건설예정지역 지자체장, 한국형 원전 안전성·건설역량 확인 체코 유력 인사들이 잇달아 한국수력원자력 및 국내 원전을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체코 수주전이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지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체코 두코바니 지역 지자체장을 비롯한 체코 지역협의회 일행 7명이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신고리 3·4호기 발전소 및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했다고 한수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코바니는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이다. 이에 앞서 체코는 지난해 11월에는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을 포함한 4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수원 새울본부를 방문한 바 있으며, 신고리 3·4호기 발전소와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은 체코 4선 상원의원으로 .. 더보기
산업부 장관, 사우디·UAE와 원전협력 포함한 에너지·산업 협력방안 점검회의 개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UAE·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키로 함에 따라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월 14일 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이 사우디아라비아·UAE와 추진하고 있는 원전 등 에너지 및 산업·무역·투자 등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백운규 장관은 2월 24~26일 UAE를 방문해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을 만나기로 확정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은 협의중라고 하면서 “이번 사우디아라비아·UAE 방문의 핵심은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 가능성 제고 및 아랍에미리트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방한 등으로 한-UAE가 전면적․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의 호혜적 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 더보기
체코 전 총리 일행, 한수원 새울본부 방문 지난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얀 피셰르(Jan Fischer) 체코 전 총리를 포함한 5명의 방문단이 1월 9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체코 전 총리 일행은 신고리 3·4호기 발전소 및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했다. 신고리3·4호기는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3세대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2016년 12월 3호기를 준공, 실제 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운전 첫 해에 무정지 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피셰르 전 총리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의 원전산업계 협력이 확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체코는 새로운 발전원이 없.. 더보기
이흥재 대한전기학회장, “전기분야 핵심적인 ‘아이디어·요소기술’ 공급하는 산실 될 것” 전력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대한전기학회(회장 이흥재)는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국가 경쟁력으로 대변되는 전력·에너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점 또한 빼놓지 않는다. 47대 대한전기학회장인 이흥재 광운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전기에너지 분야에도 급속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 미래형 에너지 체계를 기반으로 한 8차 전력수급계획이 발표됐다”며 “이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융합기술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력기술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 더보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국과 방폐물사업 협력 확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월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국 핵공업집단공사(CNNC, 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대표단과 방폐물 관리사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주요 간부, CNNC 대표단의 챈광 부주임, 왕주 부원장을 비롯 CNNC 산하 4개 기관 고위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경주 방폐장 부지선정, 설계, 건설, 운영경험, 제도적 관리, 방폐물관리기금 관리현황, 국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고준위 방폐물 관리, 원전해체, 지하 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건설, 운영 등에 대해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중국은 현재 표층.. 더보기
유림발전(주), 태양광발전, 고객 니즈를 위한 차별화로 승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믹스 정책의 원년인 2018년 무술년이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해 원전·석탄의 경제급전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을 통한 환경급전으로의 에너지정책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 20%까지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2030 에너지전환 로드맵도 확정됐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48.7GW 규모의 신규재생에너지 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재원만도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방극준 유림발전(주) 대표는 “‘필연적’이란 단어가 작위적일 수 있겠으나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화두다. 정부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견해를 얘기했다. 지.. 더보기
8차 전력수급계획,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2017년부터 2031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전망과 전력설비계획 등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급전을 중심으로 공급력 확보에 역점을 뒀던 전력수급계획을 환경과 안전에 방점을 두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큰 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원전과 석탄발전은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에너지는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2017년 기준 24기(22.5GW)인 원전을 2030년 18기(20.4GW)로 6기(2.1GW) 줄이고, 석탄발전도 61기(36.8GW)에서 4기 축소할 방침이다. 대신 재생에너지와 LNG발전을 각각 47.2GW와 10.1GW씩 늘려 전력수급 안정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기저부하를 담당했던 원전과 석탄발전의 설비용량 .. 더보기
8차 전력수급계획, 정권 바뀌어도 ‘불통 공청회’ 여전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밑그림이 될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지만 여전히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12월 2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전력분야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청회장 입장 제한과 일방적인 행사 진행으로 ‘불통 공청회’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부는 공청회장의 제한된 공간을 이유로 사전등록을 통해 입장권을 배부 받은 신청자만 공청회장 입장을 허용해 형식적인 공청회 절차에 그쳤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공청회장 밖에서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이해관계자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공청회장 밖에서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부당함을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