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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GLOBAL 2017) 개최 전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사용후핵연료 관리에서 원전 해체에 이르는 핵연료주기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송기찬)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학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핵연료주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GLOBAL 2017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International Nuclear Fuel Cycle Conference)’가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IAEA, OECD/NE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다수의 원자력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산화탄소 없는 세계를 위한 원자력 기술 혁신(Nuclear Energy Innovation to the Carbon-Free World)..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네덜란드 연구용원자로 개선사업 핵심기기 제작 착수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첫 유럽 진출 사례였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OYSTER 프로젝트)’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OYSTER 프로젝트 2단계 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8월부터 주요 핵심기기 및 보조 계통기기를 네덜란드 측에 공급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2015년 10월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1년 4개월간 발주처인 델프트대학과 설계 결과 검증 및 세부 수행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7년 3월 실제 기기 제작·설치·시운전을 수행하는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2단계 사업에서 1단계 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핵심기기 및 보조 계통기기를 공급한.. 더보기
새 정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원전정책이 급변하고 있어 관련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다. 특히 탈핵·탈원전 로드맵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이라는 에너지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신고리5·6호기 건설사업이 안개정국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원전 신규건설에 대한 정부정책이 확정될 때까지 시공 관련 설계업무에 한정해 5월 22일 설계용역사에 업무를 일시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한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설계용역 중 일부 업무를 중지한 것은 정부 정책이 미확정인 상태에서 신한울3·4호기 사업공정에 미칠 여러가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하고 설명했으며, 원전관련 정부방침이 결정되면 공기업으로써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전산업 한 관계자는 원전건설 중단여파로 국내 원전건설.. 더보기
한국원산회의, 원전 안전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9.12 경주지진 발생 이후 원전의 내진설계 강화의 필요성, 다수호기 원전의 안전성 우려 및 대도시 인근 원전입지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상근부회장 민계홍)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2016년 12월 6일 부산 벡스코 서밋홀에서 ‘원전 안전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해외 유사사례 등을 공유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해법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민계홍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많은 혼란을 일으켰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진발생에도 모든 원전은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가동했지만, 원자력 .. 더보기
원전 안전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 지진으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1978년 우리나라 지진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알려진 이날 지진 규모는 5.8이다. 이는 북한 5차 핵실험의 50배에 달하는 위력으로 TNT 폭탄 50만톤이 순간 폭발하는 위력과 맞먹는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일어난 본진 이후 9월 30일까지 44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1.5~3.0이 430회로 가장 많았고 3.0~4.0은 15회, 4.0~5.0 2회 등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진 여파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안전.. 더보기
한전기술, 신사업 확대·국민 신뢰 회복 다짐 한국전력기술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신사업 확대와 국민 신뢰성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9월 29일 경북 김천 소개 본사에서 박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기술혁신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자”며 “최근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설계회사인 우리가 원전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수주목표로 정한 1조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전기술은 1975년 10월 1일 원전.. 더보기
한·사우디 SMART 건설 전 설계(PPE) 사업 순항 중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우리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을 추진 중인 소형 원전 SMART의 건설 전 설계(PPE)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9월부터 사우디의 젊은 연구인력 36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SMART 설계 교육훈련을 시작함으로써, 과거 원자력 기술 자립을 위해 해외에 국비 유학생을 보냈던 우리나라가 해외에 원자력 기술을 전수하는 국가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SMART 건설 전 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 사업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에 서명한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구축 및 원자력 인력양성을 위한 MOU’의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인 동시에 사우디 현지 건설을 위한 사전단계로서.. 더보기
한전, UAE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돌입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월 15일 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핵연료 장전 전에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 및 부속품에 대한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해 모든 이음·연결부에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Matar Al Neyadi)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및 경영진이 참석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UAE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로써 .. 더보기
원자력연구원·표준과학연구원, 연구로 이용 공동연구센터 설립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은 12월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연구로이용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 설립 약정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을 활용해 인증표준물질을 연구개발·생산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은 물질분석에서 기준이 되는 물질로 조성 성분과 함량이 정확히 측정돼 다른 시료의 성분과 함량을 분석할 때에 비교측정에 쓰이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서는 물질 속에 존재하는 원소의 종류와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은 물질에 중성자를 쬐어 구성 원소를 방사성 핵종으로 바꾸고 이 때 방출..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차세대 수소 생산 원자로 ‘VHTR’ 피동안전성 모의검증 시험 성공 국내 연구진이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의 안전성 모의검증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VHTR 기술개발부 초고온가스로요소기술개발팀은 차세대 수소 생산 원자로인 ‘초고온가스로(VHTR, Very High Temperature Reactor)’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피동안전성 모의검증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VHTR은 헬륨을 냉각재로,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하며 950℃의 높은 열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대량의 수소와 고효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4세대 원자로로 피동안전 개념을 도입해 설계됐다. 피동안전(Passive Safety)은 기존에 작업자나 기계의 물리적인 작동이 개입되는 능동안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