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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산업

남부발전, 32MW 정암풍력 준공… 에너지전환 박차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의 네 번째 사업인 정암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는 남부발전 주도로 국내 풍력기자재사·시공사와 함께 국산풍력 100기를 건설해 풍력 국산화를 조기 정착시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은 11월 5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일원에 32.2MW(유니슨 2.3MW×14기) 규모의 국산풍력단지 정암풍력을 종합 준공했다고 밝혔다. 순수 민간자본을 투입한 정암풍력은 생태계 보전을 고려한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다. 남부발전은 2012년 2월 사업을 착수했다. 약 6년 동안 인허가, 민원 해결, 금융약정 등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올해 3월 최초 호기를 시작으로 8월 .. 더보기
한·덴마크,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한국과 덴마크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1월 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8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라스 크리스챤 릴레홀트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은 양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녹색성장동맹회의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축과 녹색성장 등 양국의 민관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올해 회의는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덴마크 국빈 방문 중 양국 정상이 발표한 ‘한·덴마크 공동언론발표문’의 후속으로 양국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더보기
송철호 울산시장, 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방문 영국, 독일 등을 방문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11월 1일 영국 스코틀랜드 하이윈드(Hywind)를 비롯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월 1일 오전에 애버딘(Aberdeen)의 하이윈드 사무실에서 하이윈드 발전단지 준비와 건설 과정, 그리 운영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윈드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로 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국영석유회사 에퀴노(Equinor)와 UAE의 마스다(Marsdar)가 투자해 설립됐으며 2009년부터 노르웨이에서 2.3㎿ 규모로 실증 운영을 거쳐 지난 2017년 10월 스코틀랜드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송철호 울산.. 더보기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 풍력자원 계측기 ‘라이다’ 설치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10월 17일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 풍력자원 계측기인 ‘라이다’ 설치를 완료함으로 2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힘입어 각 지자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풍력발전 분야는 육상에서의 단지 조성사업보단 해상에서의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인근을 대상으로 ▲5MW급 부유식 대형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설계기술 개발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기술 개발 과제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깊은 수심의 광대해역의 바람자원을 활용하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으며,.. 더보기
인정 못 받은 ‘라이다’ 계속 설치… 풍력업계 ‘왜’ “현재 규정에서 벗어난 것은 알고 있지만 어차피 최소 1년 이상 바람자원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사이 관련 기준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서도 풍황자원 계측장비 가운데 하나인 ‘라이다’를 설치하는 풍력사업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계측기 설치기준에 라이다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규정이 바뀌지 않을 경우 이들 라이다를 적용한 사업자들은 발전사업허가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하는 라이다는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모두에 적용 가능하지만 설치비용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편익이 높은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사용돼 측정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했다는 게 풍력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 더보기
기지개 켠 해상풍력 ‘뭉쳐야 산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특성상 시행착오를 줄여 프로젝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개발과정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이 갖는 의미는 크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제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해상풍력단지 개발 경험 공유 워크숍’을 가졌다.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자와 지자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인허가·건설·운영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이르는 실무내용들이 다뤄졌다. 특히 기존 발표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수행했거나 현재 일정 수준까지 진행한 사업자가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 더보기
해상풍력, 계측기 반경 5km 풍황자료 제출 의무화 앞으로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발전사업허가 신청 시 계측기를 통해 확보한 1년 이상의 풍황자원 측정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측정한 바람자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측기 유효지역은 계측기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상풍력사업의 이행 가능성을 높여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촉진하고자 발전사업허가 세부기준을 일부 개정하고 8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선 5월 행정예고 당시 공고한 개정안 내용 대부분이 그대로 확정돼 고시 후 즉시 시행에 따른 큰 혼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측기 형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최근 해상풍력 풍황자원 계측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라이다의 적용 여부가 불투명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라이다를 통해 바다에서 풍.. 더보기
두산중공업,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도 유지보수 맡아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에 이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유지보수 업무도 맡았다. 이로써 해상풍력터빈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분야까지 일괄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의 지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과 현재 건설 중인 실증단지에 대한 유지보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북 위도 남동쪽 해상에 총 2.5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3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실증단지는 60MW 규모로 건설되며 두산중공업의 3MW급 해상풍력터빈 20기가 설치된다. 이미 3기가 설치됐고 올해 10기에 이어 2019년 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O.. 더보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활성화 위해 전문가들 모였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됐다. 울산시는 8월 9일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국내·외 동향과 울산지역 여건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영국 등 북유럽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해상풍력에 속하며,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오일업체 Equinor이 개발한 상용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Hywind가 세계 최초로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해안에서 32km 이격된 거리에 설치된 Hywind는 수심 100m 위치에 6MW 5기가 설치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깊은 수심의 광대해역의 바람자원을 활용하는 대규모 .. 더보기
700MW 규모 해상풍력 후보지 발굴 본격화 지역 테크노파크와 지방공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후보지 발굴 사업이 본격화 됐다. 향후 실제 개발로 이어질 경우 700MW 이상의 해상풍력단지가 건설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해상풍력 산업화전략 포럼’이 6월 26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최근 높아진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산업계를 비롯한 학계·지자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에 진행된 ‘해상풍력 추진 전략 포럼’에서는 정부 R&D로 추진되는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과제에 공모해 최종 선정된 5개 컨소시엄의 사업설명이 진행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남개발공사 ▲경북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를 각 주관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간 군산·영광·영덕·통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