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해 주부들과 함께 나선다. 소통과 협업의 ‘정부 3.0’ 국정과제 구현을 통해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0월 20일 서울 서초동 아이비스타에서 예비·초보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전기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과 유형을 소개하고, 어린이 전기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영유아 부모로서의 안전의식 함양과 이를 위한 가정 내 전기안전 요령, 콘센트 안전커버 사용 생활화 등을 안내한 이날 교육에서는, 앞서 공사가 전기안전교육 지도사로 위촉한 이경숙 생활안전운동본부 대표가 나섰다.
행사를 주관한 박준현 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부모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면서 “주부교실을 통해 엄마들이 가정 내 안전 보안관이 돼 자녀들의 전기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가 매년 발간하는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일어난 전체 감전사고자 2,883명 가운데 15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피해자가 354명으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이 콘센트로 인한 감전사고다. 가정 내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주부의 역할이 누구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3,000여 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총 15회 전기안전 교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 회당 30분 씩, 강의는 전기안전교육 지도사들이 맡는다. 수강을 원하는 주부들은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메뉴(http://www.momsclas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수강자들에게는 공사가 자체 제작한 콘센트 안전커버(2개 1세트)를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를 비롯해 매일유업, 녹십자 등과도 협력, 임산부와 부모들을 위한 전기안전 코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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