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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서부발전, 가스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사 육성 공동 추진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협력사 글로벌기업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발전은 10월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가스공사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전력·가스분야 협력기업 공동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전력·에너지분야 동반성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협력기업 매출향상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공동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 공제·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동남아 해외수출시장 개척단 등 4개 분야 8개 사업에 3년간 105억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혜대상 기업은 총 10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양사는 세부적으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우수정책 공유 ▲이업종 간 자발적 교류활동 지원 ▲협력기업의 판로개척 및 인력양성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위치한 인천·평택지역 구매상담회 실시 ▲내일채움 공제 참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성향상 제조혁신을 위한 생산현장 컨설팅 및 스마트공장 지원, 기술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중기청 연구과제 및 수요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에너지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서부발전과 가스공사의 공동육성사업을 통해 중소협력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궁극적으로는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서부발전은 영세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도모하는 ‘산업혁신운동 3차년도 사업’과 태안군의 영세 기업체에 경영컨설팅·설비를 지원하는 ‘생산성향상 2차년도 사업’을 병행 추진 중에 있다.

이어 올해 역량 집중사업인 해외판로 성과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중동(이란)과 동남아(인도네시아)에 중소기업 지원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지원이나 수혜 제공보다는 기술력 향상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시켜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서부발전 동반성장의 핵심비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부발전의 태안시대 원년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