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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국내 발전산업 도약 위한 기술 교류의 장 마련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은 9월 22일 충남 보령에 소재한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한국중부발전-두산중공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500MW 표준석탄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주기기 효율 향상 실증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500MW 표준석탄화력 효율향상 기술개발 소개 ▲표준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이후 보일러·터빈·발전기 분야의 주요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 ▲향후 성능개선공사 시 반영해야 할 추가사항 등에 대해 발전설비 운영측면과 설계측면에서 폭 넓게 다뤘다.

한편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25일, 정부가 주관하는 ‘500MW 표준석탄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주기기 효율 향상 실증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는 총 20기의 표준석탄화력이 운영 중에 있으며,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발전기의 연간 발전량 대비 15.3%를 담당하며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500MW급 표준석탄화력은 보령화력 3호기를 비롯해 운전년수가 22년이 지나 경년열화에 따른 설비성능 및 신뢰성이 저하된 상태다. 또한 ▲연료(유연탄) 수급여건 악화 ▲배출권거래제 시행 ▲고효율 설비 진입에 따른 이용률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이호태 중부발전 발전처장은 축사에서 “발전산업의 국가적 당면과제에 대해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윈-윈 전략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고용창출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견인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기술교류회를 통해 많은 기술정보를 공유하며 국내 발전산업이 진일보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