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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KOMIPO 아이디어 발전소 오픈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이 보이는 발전소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발전소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0월 6일 조직 구성원의 참여, 상호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통합지식정보시스템’(가칭:KOMIPO 아이디어 발전소)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부 3.0 핵심가치인 개방·소통·공유·협업의 내재화를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구축됐다.

또한 임직원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 등 업무관련 데이터들을 총망라해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암묵지(Tacit Knowledge) 영역인 직원 개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형식지(Explicit Knowledge)로 전환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시스템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창의혁신 제안에 대한 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아이디어의 확장을 도모하는 아이디어(제안) 발전소가 있다.

업무 중 궁금한 점이 발생하면 묻고 답하며 KOMIPO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콘텐츠로 생성해 공유하는 지식발전소, 전력산업계 및 각종 경영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발전소도 있다.

마지막으로 사내 업무절차서 및 각종 매뉴얼을 담은 노하우 발전소도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젊은 세대가 주축인 창의혁신 제안기구 ‘청년이사회’ 제안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시스템 운영 프로세스를 청년이사들이 직접 기획·설계함으로써 수억원에 달하는 개발비용을 절감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지식발전소 운영을 위해 업무분야를 67개로 세분화한 뒤 전 직원의 약 10%인 206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1인 1분야 이상의 전문가 되기’를 목표로 전문가 풀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가가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통합지식정보시스템 오픈으로 중부발전 지식경영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