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되고 있는 북평화력발전이 약 70%의 공정률을 나타내며 점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GS동해전력은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 일대에 유연탄을 연료로 하는 1,190MW급(595MW×2기) 규모의 북평화력발전 1·2호기 건설 및 운영사업을 진행 중이다. 북평화력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기저 석탄화력발전이다. 총 사업비 2조34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STX중공업·대림산업·STX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했으며, 설계사는 한국전력기술이 맡았다. 주기기인 터빈발전기는 HITACHI사, 보일러는 BHI사가 공급한 가운데 2013년 2월 공사를 시작한 북평화력발전은 2016년 2월 1호기에 이어 6월 2호기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공정률 약 70%…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집중
전력수급 안정·친환경 발전소 구축 앞장
2016년 북평화력발전이 준공될 경우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압력 255K·온도 610℃ 증기조건의 초초임계압 발전설비가 국내 최초로 적용돼 친환경 발전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GS동해전력은 발전소 가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대기오염 방지시스템을 도입, 엄격한 자체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최신 탈황·탈질설비를 통해 제거하고, 먼지는 전기집진기를 활용해 1차 처리 후 탈황설비 흡수탑 물속으로 통과시켜 제거하게 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24시간 상시 원격으로 감시하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된다.
측정된 자료는 환경관리공단과 지자체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동해시 주요지점에도 대기관리 현황판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비산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완전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석탄이송설비, 옥내형 저탄설비 구축에 주력함과 동시에 해양 소수력·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계획을 수립·운영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정화처리 시스템을 설치해 발생하는 폐수를 모두 재활용하는 한편, 폐수의 외부방류 자체를 방지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 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북평화력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구심점
GS동해전력은 북평화력발전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건설기간 중 동급 발전소 실적 기준 약 3,000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건설기간 중 동급발전소 실적기준으로 연인원 약 50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을 비롯해 발전소 운영인력 및 협력업체 인력 등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본 지원사업과 특별 지원사업을 각각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역 출신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육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출신자 입사를 우대하는 한편 건설·운영 시 지역협력사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호활동과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향후 수압시험과 발전개시를 완료하고 상업운전 개시와 공기준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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