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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한국남동발전, 협력 기업과의 중동 진출 프로젝트 본격 가동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대·중소기업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8일~10일까지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UAE 두바이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각각 협력 중소기업의 ‘중동 동반진출 해외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 처음 참가한 김남수 대성제이테크 상무는 “중동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참가했는데, 남동발전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롤러스크린(석탄선별기)에 대해 현지 골재시장 등 건설업계 반응이 엄청나게 뜨거웠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도 우수제품 설명회에 참가해 주의 깊게 경청하던 바이어들로부터 즉석에서 한국공장 현장실사를 요청받은 중소기업도 많아 많은 후속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정부 3.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자체적으로 마련해 운영 중인 ‘기술개발제품 상용화 플랫폼’은 철저한 프로세스를 거쳐 사전에 계획된 해외수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상용화 플랫폼은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지원해 ▲제품연구개발 및 실증 ▲상용화 ▲홍보 ▲판로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원스톱 종합지원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협력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해외시장에서 확보돼야 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2023년까지 발전산업 강소기업 30개를 발굴해 세계수준의 글로벌 기업으로 양성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장벽인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남동발전은 향후 동남아 등 제한된 지역의 후진국형 수출판로개척 방식에서 탈피해 미국·일본·중동 등 선진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노크하고 품질로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