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폴란드서 7,600만달러 규모 발전소 자동화사업 수주

에머슨이 7,600만달러 규모의 폴란드 석탄화력발전소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자동화기기 및 시스템 제조분야 글로벌기업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폴란드 야보주노에 건설될 910MW급 TAURON Wytwarzanie 석탄화력발전소의 자동화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머슨은 이번 프로젝트의 자동화·전기 분야 주 계약자로 선정돼 설계는 물론 엔지니어링, 설치, 시운전, 시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에머슨의 전력공학센터 전문가들은 설계와 엔지니어링 활동을 일련화시키고, 시운전·시작 단계를 포함한 실행 일정 단축과 프로젝트 위험 최소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머슨에 따르면 TAURON Wytwarzanie 발전소는 폴란드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로 건설되며, EU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한다. 에머슨은 그동안 전 세계 100여 개의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를 자동화한 경험을 통해 쌓은 자동화·전기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에머슨은 오베이션(Ovation) 자동제어시스템을 사용해 TAURON Wytwarzanie 발전소의 주요 구성요소를 모니터링·제어하게 된다. 오베이션시스템을 통한 전력생산 최적화로 발전소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티브 소넨버그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사장은 “폴란드의 발전 자산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를 건설하는데 있어 에머슨의 자동화 전문가들이 기술뿐만 아니라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