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이행 방식의 선행호기와 달리 신한울 1·2호기 건설은 현대건설·SK건설·GS건설 3사의 공동이행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현화 GS건설 현장소장은 “신한울 1·2호기 착공 이후 발생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 및 여러 외부 문제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를 향한 우려의 시선들을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GS건설은 이런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한 고품질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신한울 1·2호기 건설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현화 GS건설 현장소장은 “설계·자재구매·시공·검사 등 전 분야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안전성 향상 위해 ‘옐로우 카드’ 제도 운영
‘근로자 안전은 성공적 공사로 직결’
GS건설은 평소 ‘근로자의 안전이 곧 품질확보와 성공적인 공사로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공종 사전 위험성 평가 및 고등급 위험요인을 발췌해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 안전대책 이행실태 일일 안전점검 등 KOSHA 18001 운영방안에 의거 시공관리하는 한편, 현장 안전성 향상을 위한 ‘옐로우 카드’ 제도를 운영해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고 있다.
정현화 현장소장은 “위험이 잠재돼 있는 ‘아차사고’ 및 ‘불안전한 상태와 행동’을 자료화해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Near Miss(아차사고) 제도를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또 국내 발전시장에서의 축적된 설계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중 아르메니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 턴키(Turn Key)공사를 일괄 수주해 해외발전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후 오만 바르카, 소하르 복합화력발전소 턴키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 플랜트공사 분야에서 관련 실적과 기술력을 확보했다.
가스·발전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GS건설은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LNG 인수기지 등의 건설실적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정현화 현장소장은 “올해 완공되는 신월성 1·2호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얻게 된 원전 건설경험과 숙련된 경수로 원전 시공 유경험 인력 등을 중심으로 고품질 신한울 1·2호기 건설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기적 안전진단 실시… 사고예방·설비관리 집중
GS건설은 안전한 현장을 위해 안전점검을 받은 설비만을 투입중이다.
현재 투입돼 운영되는 설비도 정기적 안전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교체하는 등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업시작 전·작업 중·작업완료 후 관리감독자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설비를 운용하는 한편, 강풍 등 안전기준에서 규정하는 환경에서는 작업을 중지하고 사고예방 및 설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SK건설·GS건설 시공 3사의 정기적 안전진단과 감사를 통해 고장을 예방하는 동시에 문제점 발견시 필요한 조치시행 등 안전한 시설관리·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GS건설은 또 공동도급운영위원회 및 현장 소위원회를 운영하며 계약에 관한 제반사항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하고 있다. 이어 신한울 1·2호기가 계약 공기 내에 완벽히 시공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정현화 현장소장은 “GS건설이 이곳 현장에서 최대한의 경험과 실적을 활용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건설 사업분야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울 1·2호기 현장소장으로서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자연 친화적 명품 원전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신한울 1·2호기를 바라보는 지역주민에게는 아낌없는 신뢰를 요청했다.
정현화 현장소장은 “‘GS건설 임직원 모두가 국가 전력산업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시공·품질·안전 등을 철저히 함으로써 무결점 발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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