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중동지역에 협력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을 적극 지원했다.
남동발전은 5월 11~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15사우디 국제전기전력에너지전’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에네스지 등 국내 전력산업관련 중소기업 15개사도 남동발전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수전력청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6사가 공동으로 후원했으며 KOTRA 협력 하에 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특히 UAE를 비롯한 인도·남아공·터키·이탈리아 등 13개국 150여개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KOTRA와 협업을 통해 참가기업의 접수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KOTRA 해외 전문인력을 가동해 Pin-point 상담을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이를 통해 수출상담과 성사율을 높이는 등 공공기관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주목받았다.
임채익 KOTRA 사우디 무역관장은 전시회 참가 협력중소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동시장 분석결과를 소개했다.
임채익 무역관장은 또 “사우디가 2017년까지 연평균 5.54%의 고도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소 건설 등 플랜트 건설 붐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근 고려엔지니어링 대표도 “발전공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대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성과로는 현지 파워바이어 약3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액 5,460만 달러, 계약 추진금액 1,1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압 Actuator 전문제작사 에네스지의 김인호 이사는 “독일계열 밸브 전문기업 VAG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사우디 화력발전소용 유압 Actuator 제작 및 공급에 공동참여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을 통해 상호시너지를 극대화 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 수전력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전제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MOU를 맺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비상발전기·밸브·소형변압기에 대해 ALfana그룹 현지 에이전트와 벤더등록 관련업무 협약을 우선 체결하기로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55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목표를 1억6,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5대 중점추진과제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KOTRA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폴란드·멕시코·사우디·인도네시아·일본의 6대 수출 전략거점지역 무역관을 활용해 해외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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