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삼부토건·도원이엔씨와 함께 신보령화력 1·2호기 토건공사의 주관 시공사로 참여하며 완벽한 발전소 건설을 위해 중부발전과 공조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2012년 4월 신보령화력 1·2호기 본관 기초굴착공사를 착수한 이후 현재까지 총 32개 단위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토건공사는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의 근간이 되는 공사로, 취수 및 배수관로·냉각수 취수펌프 구조물·소수력발전소 등의 토목공사와 터빈·주제어·보일러 건물·연돌 등의 건축공사를 2017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옥내형 석탄저장고 사용… 분진발생 원천방지
“블랙아웃 현상 방지 위해 적기 전력생산 중요”
신보령화력 1·2호기 현장에서 만난 정운봉 금호건설 현장소장은 토건분야 시공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 공사기간 준수를 꼽았다.
정운봉 현장소장은 “향후 블랙아웃 현상 등 국가 전력부족 현상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적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목표”라고 짚었다.
특히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 순수기술로 개발된 단위호기 최대 용량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운봉 현장소장은 “한국형 1,000MW급 화력발전의 표준모델을 건설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공사를 계획대로 완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신보령화력건설본부를 비롯해 토목·건축공사를 맡은 협력사들과 수시로 공정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주어진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매일 확인하고 있다.
정운봉 현장소장은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는 토건공사와 병행해 기계설비·전기·계측제어공사가 유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신보령화력건설본부에서 매주 주관하는 업무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 공사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주 단위로 진행되는 공정회의에는 발주처 및 시공사의 분야별 관리감독자가 모두 참여해 각 분야별 간섭되는 공정과 필요한 부분의 시공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공정회의에서 나온 사항들은 다음날 관련 협력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정계획을 재수립함으로써 원할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기술력으로 발전시설공사 경쟁력 제고
금호건설은 1995년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다수의 열병합발전소 및 집단에너지시설 등을 건설하며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력을 구축했다.
그중에서도 보령복합 4호기를 해체해 인천으로 옮겨 재설치하는 국내 최초 복합화력발전소 이설공사인 ‘인천복합 3호기 건설공사’와 삼척그린파워에서 발주한 ‘연돌통합형 종합건물 신축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발전소 건설 시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금호건설은 국내 최초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프로젝트인 ‘태안 IGCC 실증플랜트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등 발전소 건설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시설공사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이렇듯 금호건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근간에는 정운봉 현장소장의 ‘견위수명’과 ‘자강불식’이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정운봉 현장소장은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의 견위수명 자세로 토건공사 뿐만 아니라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마음을 굳세게 다지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의 자강불식이라는 말처럼 계획한 공정과 실적을 매일 비교 분석하고, 부진공정에 대해서는 만회대책을 수립하며 전체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토건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보령화력 1·2호기를 바라보는 지역주민에게는 건설공사 중 매일 2,000명 이상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되는 점을 들어 활발한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보령화력 1·2호기는 옥내형 석탄저장고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을 건물 내에 저장 관리해 분진발생을 방지한다”며 최신식 환경처리설비로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을 최소화해 기존 화력발전소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발전소라고 강조했다.
'전력전기 관련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츠코리아, 작업장 안전지킴이 나서 (0) | 2015.05.26 |
---|---|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과 희망과 사랑 나눠 (0) | 2015.05.22 |
전종수 GS건설 신보령 1·2호기 기전공사 현장소장, 안전·품질확보 바탕으로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 ‘선도’ (0) | 2015.05.22 |
포스코에너지, 저소득가정 에너지복지위해 5억원 기탁 (0) | 2015.05.06 |
현대중공업, 국내 최대 30톤급 지게차 선보여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