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신차도 전시돼 전기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회 주최 관계자는 일반적인 전기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돼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또 충전인프라와 보험 및 금융 등 전기차 관련 생활상품 전시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 국제컨퍼런스, 정책토론회, 전기차 사용자 포럼, 전기차 공개 세미나 및 시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기차 관련 상품 전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기차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품목들이 관심을 모은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EV, 재규어코리아의 재규어 I-페이스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 신차 발표회가 눈에 띈다.
르노삼성, 테슬라, BMW, BYD 등의 자동차 제작사들도 자사 전기차 대표모델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초소형 전기차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 새로운 전기차들도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주식회사,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은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밖에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나섰다.
전시품목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4월 12일에는 ‘그린 카 포 올(Green Car For All)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등의 전문가들이 친환경차의 미래를 논의했다.
4월 13일에 열리는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정책 패러다임 전환 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단체, 연구기관, 제작사들이 함께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4월 14일에는 ‘전기차 유저포럼’에서 집안(홈) 충전이 꼭 필요한 이유, 입주자 대표가 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고찰, 전기차 파워 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개막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전기차 오픈 세미나’에서는 전기차 안전 교육 필요성, 교통안전교육, 태국 전기차 시장 현황,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현주소, 전기차 에티켓 강의, 아이와 함께 그리는 친환경 미래 교실 등을 다룬다.
환경부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관람객 등이 수소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버스 2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코엑스 북문~수서역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4월 12~15일까지 코엑스 B홀 전시장에서 ‘전동패밀리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6년간 누적 판매량을 뛰어 넘어 1만4,000대에 달했고 올해에는 전기차 수요가 5만여 대에 달하는 등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 시대를 여는 도약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친환경차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라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5만여 명 참관 (0) | 2018.05.21 |
---|---|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 시점에서 원자력의 역할 논의 (0) | 2018.05.11 |
2018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신재생에너지 전시·정책·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한눈에 (0) | 2018.04.18 |
SWEET 2018, 에너지 국제네트워크 장 마련 (0) | 2018.03.23 |
8차 전력수급계획, 정권 바뀌어도 ‘불통 공청회’ 여전 (0) | 2018.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