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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SWEET 2018, 에너지 국제네트워크 장 마련

태양광·풍력·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전력·스마트그리드·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신산업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국제네트워크 장이 마련됐다.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8(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이 3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KOTRA, 한국에너지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주관했다. 3월 16일까지 3일간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 기술과 최신 정보를 선보인다.

30개국 186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SWEET 2018에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공기업과 LS산전, 스코트라, 카코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탑솔라, 인셀 등 광주·전남 기업도 30개 이상 참가했다.

23개국 해외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 주한미국주정보대표부협회(ASOK) 주관 미국 에너지 투자환경 및 지원방안 상담회, 해외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1:1컨설팅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지원됐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의 나주 이전으로 광주전남이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에너지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SWEET 2018 참가 업체들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더욱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0개국 186개사 참여… 신재생에너지 신제품 결집
태양광·풍력·이차전지 등 에너지 기술·최신정보 선봬

기업 네트워크 형성·비즈니스 기회 제공
SWEET 2018은 국내 유사 전시 최초로 국제전시연맹(UFI)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다.

UFI는 1925년 창립돼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82개국 208개 도시의 536개 가입 회원사를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전시회 인증기구다.

2006년 시작된 SWEET 전시회는 에너지밸리 중심인 광주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대규모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관·한국전력 동반성장관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6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소기업 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힘을 실었다.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관과 충청권 이차전지관 등은 에너지 산업전반 기술 교류의 장으로 채워졌다.

    
  ▲ 전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VR 전력산업 몰입형 체험투어를 하는 모습  
 
에너지산업 육성하는 도약발판 마련 기대
SWEET 2018 전시회 기간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담당자 직무교육’이 열렸다. 에너지공단은 지자체 공무원과 신재생에너지기업 대상 융복합지원사업과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적용 방법에 대한 이해 및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태양광 석학들이 대거 참가했다. 재생에너지 3020 포럼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최신기법을 이용한 전기설비 운용 기술 세미나’ ▲한국광기술원 ‘전력산업 광 융복합 기술표준화 포럼’ ▲전자부품연구원 ‘DC 전기전자 산업육성을 위한 직류배전 기술동향 기술교류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태양광발전사업의 A to Z 일반적 조망’ 등 전문 세미나가 열렸다.

전문 학술행사 이외에도 전력거래소 신재생창업스쿨반, 동신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이용 과학기술 경진대회 등 일반 참관객 대상 프로그램도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SWEET 2018을 통해 우리 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참여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최신정보 교류 등으로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