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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두산중공업, 북미 ESS 시장 확대 박차

두산중공업이 연초부터 북미 ESS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섰다.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디스트리뷰테크 2018(DistribuTECH)’에 참가해 ESS 기술력을 선보였다.

두산그리드텍은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로 2016년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은 독립전시관을 설치, 북미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ESS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디스트리뷰테크는 전기·송배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북미 최대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54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전 세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잠재고객이 참관한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의 ESS 관련 기술과 사업수행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수주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9월 미국 LA수도전력국이 운영하는 모하비사막 인근 비컨 태양광발전소에 10MW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