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지자체·공기업과 손잡고 자전거도로에 태양광·ESS설비를 구축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동서발전과 ‘여주시 에너지신산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2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6.5MW 규모의 태양광을 남한강 일원 자전거도로 2.5km 구간과 여주보 인근 산책로 3.2km 구간에 지붕형태로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공기업·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태양광패널을 지붕형태로 설치해 주민들이 장마철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있는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5MWh의 ESS를 설치,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명을 밝히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엔지니어링·자재조달·시공 등 EPC를 담당하고 여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REC 구매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행사 후원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력양성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모범적인 사업구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지자체들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2010년부터 울산시를 비롯한 제주·통영·태백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마이크로그리드·ESS·EMS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차세대 전력계통 확대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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