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이 최단기간에 국내 최대용량 화력발전소 종합 준공을 이뤄냈다.
서부발전은 12월 21일 태안발전본부에서 태안 9·10호기(1,050MW×2기)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SK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동아산업건설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 태안 9·10호기는 기존 500MW급 국내 표준화력의 2배 용량 이상으로 건설됐다. 서부발전은 발전효율을 약 1.5% 높여 연간 온실가스 90만톤을 줄였다. 또한 연료비를 300억원 이상 절감하며 국내 화력발전소 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
2012년 10월 착공한 태안 9·10호기 건설사업은 당초 타 발전소 건설사업보다 짧은 45개월 공기로 추진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도급사·하도급사 부도와 법정관리 등 여러 난관을 겪은 바 있다.
서부발전은 이 같은 상황에서 협력회사와 협력해 2016년 10월 태안 9호기를 준공했다. 이어 2017년 6월 태안 10호기까지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최단기간에 1,000MW급 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했다. 특히 타 발전소 1,000MW급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교훈삼아 가동 전 약 20일간 터빈 최종단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사전 진동측정을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터빈 최종단 진동 및 응력을 측정·점검했다. 그 결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정영철 서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옥내 저탄장 등 최신 환경설비를 구축했다”며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최초의 1,000MW급 화력발전시대를 열어 나간 태안 9·10호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고의 화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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