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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 구축사업 착수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장성익)은 12월 22일 보령 본사에서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 구축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환경공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 구축사업은 충남 서부권 가뭄에 대비해 보령댐에서 공급하던 보령화력·신보령화력 발전용수를 하수재이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27일 관계 기관장 간 체결한 ‘보령하수처리수(재이용) 공급에 관한 실시협약’ 이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진행 중인 사업 일정을 공유했다. 또한 인허가, 재이용설비 설치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설계·공사기간 등을 최대한 단축해 물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가 완공되면 하루 1만톤의 재이용수를 발전소로 공급해 보령댐의 용수를 연간 365만톤 절감할 수 있다. 농업용수, 생활용수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어 가뭄 등 물 부족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이용설비 설치에 등에 약 159억원(국비·지방비·중부발전)이 투입돼 162명의 건설 고용효과, 운영시 5명의 고정인력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