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3월 12일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지역주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를 고형연료화해 1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사업으로, 화석연료 혼소 없이 횡성군에서 발생하는 쇠똥 등 국내 가축분뇨만으로 연소한다.
약 545억원이 투입되는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향후 국내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주도하면서 친환경 발전소 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횡성군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허가·부지선정·연료수급 등을 지원·협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폐자원 에너지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와 발전소 연료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바이오매스 발전용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축산분뇨 내 총인·총질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연간 약 6만톤에 이르는 발전용 연료를 국내 폐자원인 가축분뇨로 대체해 연간 158억원의 에너지 수입 대체효과(우드펠릿 기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축산산업과 발전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로, 가축분뇨 처리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브랜드 가치가 높은 횡성한우의 사육 증대를 통해 한우농가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축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축산농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공존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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