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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 성공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신보령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을 완료하며 안정적 전력공급 및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한발 다가섰다.

중부발전은 3월 12일 충남 보령에 소재한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된 1,000MW급 초초임계압 신보령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을 마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부발전 임직원 및 건설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은 신보령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의 성공적인 수행에 대해 “안전과 기술력으로 일념통암을 이뤘다”며 여러 관계자를 치하했다.

이번 수압시험 대상인 보일러 설비는 튜브 길이만 약 760km(서울→부산→대전까지 이동거리)로, 국내 최다 보일러 현장용접개소(3만7,400 point)에 세계 최고압력(441kg/㎠) 테스트라는 이색적인 타이틀도 갖게 됐다.

신보령화력 1호기는 이번 수압시험을 시작으로 최초점화, 계통병입 등을 거쳐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총 공사비 2조7,9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또한 향후 최신 질소산화물 저감설비·배연 탈황설비뿐만 아니라 기존 대형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하지 않았던 옥내형 석탄 저장설비를 갖춤으로써 분진발생 방지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신보령화력 1·2호기는 총 용량 2,000MW(1,000MW×2기) 규모의 초초임계압 유연탄 화력발전소다.

국내 화력발전소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이 건설사업은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1,000MW 초초임계압 발전설비 국산화 실증사업이며 2017년 6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