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4사(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행으로 청년 취업에 디딤돌을 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발전 4사가 공동 수행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그 가운데 29명을 협력사 인턴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8월초 종료되는 중부발전 교육을 감안하면 수료생과 협력사 매칭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의 발전 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협력사 근무경험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발전 4사는 지난 1월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교육과정 개발부터 협력사 및 지원자 모집,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 교육시행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실현에도 앞장섰다.
발전 4사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분야로 나눠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발전정비사 기본교육 및 취업역량증진 공통교육을 8주간 실시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 교육비와 인턴급여 전액을 지원했다.
필수과정을 수료하고 인턴근무 중인 이석희 씨는 “고용디딤돌을 통해 직접 수강하기 어려운 발전소 정비교육을 받아서 좋았다”며 “다른 취업준비생들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협력사인 스파이더에스엠의 진정화 대표는 “중소기업의 구직난 해소와 우수 인력확보에 많은 도움이 돼 다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발전 4사는 올해 운영내용을 토대로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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