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국내 태양광업체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코자 일본을 찾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5년 태양광엑스포(PV EXPO 2015)에 참가해 한국관 및 해외 바이어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
PV EXPO 2015는 일본 리드엑셔비션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전시회인 ‘2015년 월드스마트에너지 위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에서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이차전지·스마트그리드 등 총 9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태양광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PV EXPO에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인테그라글벌, 아바코 등 10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6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본 내 태양광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부족한 부분을 태양전지나 셀 수입으로 보충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전시회가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일본 진출에 청신호를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은 전력선통신(PLC)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350W급 태양광 거치형 마이크로 인버터와 태양광발전소의 냉각·세정시스템으로 발전소 출력을 연평균 13.6%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애드온시스템(Add-on system)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 참석한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내년 일본 전력 소매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70조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이번 전시회 참여가 일본시장을 점유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개발해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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