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총 13건의 ‘다자간 성과공유 계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1월 21일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협력중소기업 26개사와 공기업 최다 수준인 총 13건의 ‘다자간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하고, 약 29억원 수준의 다자간 성과공유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간 성과공유 계약은 그동안 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성과공유제를 1~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성과배분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다자간 성과공유 계약 체결에 참여한 기업은 동우옵트론을 비롯한 1차 협력기업 13개사와 해성진공산업 등 2차 협력기업 13개사다.

성과공유 계약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해 5월 과제공모를 시작해 선정 계약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수 협력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1~3여년에 걸친 중부발전의 연구개발 사업 및 부품 국산화 수입대체 등의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

특히 중부발전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발생하는 중소기업 매출액의 1~2.5%에 달하는 성과공유금의 90%를 1~2차 협력 중소기업에게 다시 환원할 예정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에 2013년 이후 성과공유제를 통해 조성된 성과공유기금 1억5,000만원을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개선사업’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온(溫) 투게더 사업’에 활용하기로 한국에너지재단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특화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에도 다자간 성과공유 방식을 적용했다”며 “인도네시아에 이은 해외 전문무역상사 제2호점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추가 개설하고, 그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